50개 공공ㆍ민간기관 참여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개소
투자자 연결·멘토링 통해 창업 활성화·해외진출 지원
투자자 연결·멘토링 통해 창업 활성화·해외진출 지원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개소
국가대표 스타트업 벤처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와 인터넷기업, 투자기관 등이 참여한 민관 네트워크가 본격 가동된다. 네이버, 다음 등 성공한 1세대 인터넷 기업들이 유망 스타트업 벤처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8일 국내 인터넷 기업과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기관이 주축이 돼 구성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앤(&)스페이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스타트업 벤처지원에 착수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우수인재들의 교류협력의 장 마련을 통한 창업활성화 △네이버, 다음, SK, 카카오 등 인터넷 선도기업들의 효율적인 스타트업 지원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 연결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는 미래부를 비롯해 인터넷 선도기업, 투자기관, 창업보육기관, 관련협회, 미디어 등 50개 공공ㆍ민간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의장사를 맡은 네이버는 5년간 100억원을 유망 스타트업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창업의 75%는 금융 생태계를 어떻게 친숙하게(friendly) 만드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융자의 물을 빼고 투자의 물로 가득 찬 수영장을 만들어놓고, 젊은이들에게 실패해도 좋으니 뛰어들라고 하고 싶다"면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출범 취지를 강조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우선, 오는 25일 실리콘밸리 한인 네트워크인 `베이 에어리어(Bay Area) K-그룹' 구성원들을 초청해 실리콘밸리의 한국인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부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 SK플래닛 등 선도기업의 핵심인력이 직접 스타트업을 만나 1:1 멘토링을 제공하는 `오피스아워 포 스타트업(가칭)'을 매달 시행한다.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인터넷 선도기업의 핵심 인력과 스타트업을 연결해줌으로써 멘토링도 하고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멘토링 작업에는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 민윤정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 김지현 SK플래닛 상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선도기업과의 연계로 해외 동반진출을 타진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부트캠프'를 실시해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임 센터장은 "오는 6월 중 첫 시범사업으로 네이버의 일본법인인 라인과 연계한 `스타트업 재팬부트캠프(가칭)'를 추진한다"면서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둔 5∼10개 유망 스타트업이 라인을 방문해 플랫폼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현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비글로벌(beGLOBAL)' 콘퍼런스를 실리콘밸리 등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비트코인의 한국 거래소인 `코빗(Korbit)'이 제1회 비글로벌 콘퍼런스를 통해 현지 유명 투자자로부터 4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박소영기자 cat@
국가대표 스타트업 벤처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와 인터넷기업, 투자기관 등이 참여한 민관 네트워크가 본격 가동된다. 네이버, 다음 등 성공한 1세대 인터넷 기업들이 유망 스타트업 벤처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8일 국내 인터넷 기업과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기관이 주축이 돼 구성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앤(&)스페이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스타트업 벤처지원에 착수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우수인재들의 교류협력의 장 마련을 통한 창업활성화 △네이버, 다음, SK, 카카오 등 인터넷 선도기업들의 효율적인 스타트업 지원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 연결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는 미래부를 비롯해 인터넷 선도기업, 투자기관, 창업보육기관, 관련협회, 미디어 등 50개 공공ㆍ민간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의장사를 맡은 네이버는 5년간 100억원을 유망 스타트업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창업의 75%는 금융 생태계를 어떻게 친숙하게(friendly) 만드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융자의 물을 빼고 투자의 물로 가득 찬 수영장을 만들어놓고, 젊은이들에게 실패해도 좋으니 뛰어들라고 하고 싶다"면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출범 취지를 강조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우선, 오는 25일 실리콘밸리 한인 네트워크인 `베이 에어리어(Bay Area) K-그룹' 구성원들을 초청해 실리콘밸리의 한국인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부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 SK플래닛 등 선도기업의 핵심인력이 직접 스타트업을 만나 1:1 멘토링을 제공하는 `오피스아워 포 스타트업(가칭)'을 매달 시행한다.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인터넷 선도기업의 핵심 인력과 스타트업을 연결해줌으로써 멘토링도 하고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멘토링 작업에는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 민윤정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 김지현 SK플래닛 상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선도기업과의 연계로 해외 동반진출을 타진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부트캠프'를 실시해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임 센터장은 "오는 6월 중 첫 시범사업으로 네이버의 일본법인인 라인과 연계한 `스타트업 재팬부트캠프(가칭)'를 추진한다"면서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둔 5∼10개 유망 스타트업이 라인을 방문해 플랫폼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현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비글로벌(beGLOBAL)' 콘퍼런스를 실리콘밸리 등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비트코인의 한국 거래소인 `코빗(Korbit)'이 제1회 비글로벌 콘퍼런스를 통해 현지 유명 투자자로부터 4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박소영기자 cat@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