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지분의 20%,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 매각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선데이토즈의 지분 20.7%를 인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선데이토즈는 24일 최대주주인 이정웅 대표와 공동창업자 박찬석, 임현수 이사 등이 보유한 주식 중 666만4506주를 주당 1만8100원에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애니팡 신화를 일궈낸 이정웅 대표를 비롯해 센데이토즈 창업멤버 3인이 전체 지분의 20.7%를 약 1206억원에 매각, 대박신화를 기록한 것이다.
이정웅 대표는 박찬석, 임현수 이사와 함께 선데이토즈를 창업해 웹소셜게임 `아쿠아스토리', 모바일게임 `애니팡', `애니팡2', `애니팡 사천성' 등을 성공시키며 스마트폰 게임업계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했다.
이정웅 대표는 그동안 지분 29.12%를 보유해 왔다. 특수관계인인 공동창업자 박찬석 이사(13.07%), 임현수(5.98%) 이사의 지분을 합산하면 47%에 달했는데, 이중 20.7%를 스마일게이트 홀딩스에 매각한 것이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가 1대 주주로 올라섰으나 이정웅 대표와 특수 관계인들이 보유한 지분을 합산하면 이를 넘어서게 된다. 컴투스를 창업한 박지영 대표와 이영일 부사장 부부가 보유지분 전량을 게임빌에 650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모바일 업계에서 또 한 차례 빅딜이 이뤄진 것이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흥행으로 게임업계 4위권으로 부상한 회사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 중이며, 자회사 팜플을 통해 모바일게임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중화권을 중심으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여온 스마일게이트와 캐주얼 모바일게임으로 급부상한 선데이토즈 간 연합이라는 점에서, 향후 두 회사가 어떤 형태의 시너지를 보일지 주목된다. 특히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중국 텐센트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을 감안하면 국내 모바일 게임인 애니팡2가 텐센트의 위챗 게임센터를 통해 제공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는 "그동안 선데이토즈가 유지해 오던 경영체제가 그대로 유지되며 이정웅 대표가 변함업이 대표이사 직을 맡아 경영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
선데이토즈는 24일 최대주주인 이정웅 대표와 공동창업자 박찬석, 임현수 이사 등이 보유한 주식 중 666만4506주를 주당 1만8100원에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애니팡 신화를 일궈낸 이정웅 대표를 비롯해 센데이토즈 창업멤버 3인이 전체 지분의 20.7%를 약 1206억원에 매각, 대박신화를 기록한 것이다.
이정웅 대표는 박찬석, 임현수 이사와 함께 선데이토즈를 창업해 웹소셜게임 `아쿠아스토리', 모바일게임 `애니팡', `애니팡2', `애니팡 사천성' 등을 성공시키며 스마트폰 게임업계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했다.
이정웅 대표는 그동안 지분 29.12%를 보유해 왔다. 특수관계인인 공동창업자 박찬석 이사(13.07%), 임현수(5.98%) 이사의 지분을 합산하면 47%에 달했는데, 이중 20.7%를 스마일게이트 홀딩스에 매각한 것이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가 1대 주주로 올라섰으나 이정웅 대표와 특수 관계인들이 보유한 지분을 합산하면 이를 넘어서게 된다. 컴투스를 창업한 박지영 대표와 이영일 부사장 부부가 보유지분 전량을 게임빌에 650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모바일 업계에서 또 한 차례 빅딜이 이뤄진 것이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흥행으로 게임업계 4위권으로 부상한 회사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 중이며, 자회사 팜플을 통해 모바일게임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중화권을 중심으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여온 스마일게이트와 캐주얼 모바일게임으로 급부상한 선데이토즈 간 연합이라는 점에서, 향후 두 회사가 어떤 형태의 시너지를 보일지 주목된다. 특히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중국 텐센트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을 감안하면 국내 모바일 게임인 애니팡2가 텐센트의 위챗 게임센터를 통해 제공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는 "그동안 선데이토즈가 유지해 오던 경영체제가 그대로 유지되며 이정웅 대표가 변함업이 대표이사 직을 맡아 경영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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