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스마트폰도 출시… SKTㆍSKB 선두로 2016년까지 전면 전환
미래부 `IPv6 확산 로드맵`…공공 웹사이트 도입 의무화…신규 투자 장비에 세금감면
미래부 `IPv6 확산 로드맵`…공공 웹사이트 도입 의무화…신규 투자 장비에 세금감면
올해 하반기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를 시작으로 차세대 인터넷주소인 IPv6 기반의 LTE 서비스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된다. 또한 IPv6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등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 하반기 IPv6 상용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네트워크, 서비스, 단말 전 부문에서 IPv6를 확산시키기 위한 `IPv6 확산 로드맵'을 26일 발표했다.
기존 인터넷주소인 IPv4의 총 주소개수가 43억개인데 비해 IPv6의 총 주소개수는 43억×43억×43억×43억 개로 거의 무한대에 가깝다. 정부는 향후 2∼3년 내에 국내 IPv4 자원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IPv6 전환 없이는 기존 서비스 확대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우선, 올 하반기에 SK텔레콤이 IPv6 기반 LTE를, SK브로드밴드가 초고속인터넷 상용서비스에 나선다. 또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제조사들도 IPv6 기반 스마트폰을 올 하반기부터 출시할 방침이다. 이를 시작으로, KT가 2015년, LG유플러스가 2016년에 IPv6 기반 LTE 및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 주요 인터넷기업 중에서는 다음이 올 하반기, 네이버는 2015년중에 IPv6 기반 웹사이트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래부는 2014년 하반기 상용서비스의 성공적 개시를 위해 웹사이트, CDN(콘텐츠전송네트워크)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민관 상용화 지원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IPv6 도입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조세특례제한법 시행규칙을 개정, 신규 투자되는 IPv6 장비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 감면이 적용되도록 하고 IPv6 연동망의 국제 전용회선을 신설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부문 네트워크와 웹사이트에서 IPv6 도입을 의무화해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 기술컨설팅을 비롯해 IPv6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Pv6 기반의 네트워크ㆍ보안장비, 신규 서비스 개발 지원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ㆍ보안산업 육성과 IPv6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현재 라우터 등 국내 업체 네트워크 장비의 IPv6 지원율은 70% 수준이지만 정보보호 제품의 IPv6 지원율은 15%로 저조한 상황이다.
이진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올 하반기 IPv6 상용서비스가 개시되면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국내 IPv6 이용률이 조만간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로드맵을 계기로 IPv6 전환이 앞당겨지고 인터넷ㆍ통신장비와 사물인터넷 등 인터넷 신산업이 활성화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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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올 하반기 IPv6 상용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네트워크, 서비스, 단말 전 부문에서 IPv6를 확산시키기 위한 `IPv6 확산 로드맵'을 26일 발표했다.
기존 인터넷주소인 IPv4의 총 주소개수가 43억개인데 비해 IPv6의 총 주소개수는 43억×43억×43억×43억 개로 거의 무한대에 가깝다. 정부는 향후 2∼3년 내에 국내 IPv4 자원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IPv6 전환 없이는 기존 서비스 확대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우선, 올 하반기에 SK텔레콤이 IPv6 기반 LTE를, SK브로드밴드가 초고속인터넷 상용서비스에 나선다. 또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제조사들도 IPv6 기반 스마트폰을 올 하반기부터 출시할 방침이다. 이를 시작으로, KT가 2015년, LG유플러스가 2016년에 IPv6 기반 LTE 및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 주요 인터넷기업 중에서는 다음이 올 하반기, 네이버는 2015년중에 IPv6 기반 웹사이트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래부는 2014년 하반기 상용서비스의 성공적 개시를 위해 웹사이트, CDN(콘텐츠전송네트워크)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민관 상용화 지원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IPv6 도입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조세특례제한법 시행규칙을 개정, 신규 투자되는 IPv6 장비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 감면이 적용되도록 하고 IPv6 연동망의 국제 전용회선을 신설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부문 네트워크와 웹사이트에서 IPv6 도입을 의무화해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 기술컨설팅을 비롯해 IPv6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Pv6 기반의 네트워크ㆍ보안장비, 신규 서비스 개발 지원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ㆍ보안산업 육성과 IPv6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현재 라우터 등 국내 업체 네트워크 장비의 IPv6 지원율은 70% 수준이지만 정보보호 제품의 IPv6 지원율은 15%로 저조한 상황이다.
이진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올 하반기 IPv6 상용서비스가 개시되면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국내 IPv6 이용률이 조만간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로드맵을 계기로 IPv6 전환이 앞당겨지고 인터넷ㆍ통신장비와 사물인터넷 등 인터넷 신산업이 활성화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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