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기업들은 2분기부터 경기가 크게 호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3월3일부터 27일까지 국내 418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BSI 전망지수가 110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3분기 이후 11분기만에 최고치다. 2분기 매출액 전망지수(114), 내수(113), 수출(106) 등도 모두 기준치인 100을 웃돌면서, 100을 밑돌았던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호조, 밑돌면 경기악화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조사대상 전 업종(11개)에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고, 특히 반도체(137) 기계ㆍ장비(117) 비금속ㆍ석유정제(114) 화학(111) 정밀기기(110) 섬유(110) 전자(109) 등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1분기 BSI 실적지수는 84로 전분기 94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조사대상 전 업종이 전분기 대비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전자(75) 철강(82)의 하락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매출(84) 내수(85) 수출(90) 실적지수도 전분기에 비해 하락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 경기 회복세와 정부의 강력한 규제개혁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2분기부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3월3일부터 27일까지 국내 418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BSI 전망지수가 110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3분기 이후 11분기만에 최고치다. 2분기 매출액 전망지수(114), 내수(113), 수출(106) 등도 모두 기준치인 100을 웃돌면서, 100을 밑돌았던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호조, 밑돌면 경기악화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조사대상 전 업종(11개)에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고, 특히 반도체(137) 기계ㆍ장비(117) 비금속ㆍ석유정제(114) 화학(111) 정밀기기(110) 섬유(110) 전자(109) 등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1분기 BSI 실적지수는 84로 전분기 94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조사대상 전 업종이 전분기 대비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전자(75) 철강(82)의 하락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매출(84) 내수(85) 수출(90) 실적지수도 전분기에 비해 하락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 경기 회복세와 정부의 강력한 규제개혁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2분기부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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