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통큰 기부 약속… KAIST와 산학협력 협약
"한컴의 SW 제품 세계 점유율이 5%를 넘어서면 KAIST에 소프트웨어(SW) 연구소를 건립해 드리겠습니다."
8일 오후 KAIST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기 위해 방문한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이 `통큰 약속`을 했다.
이날 협약식은 국내 대표 이공계 대학과 대표 SW업체가 우수 SW 인재 양성과 SW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우수 인재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김 회장의 경영철학에 KAIST가 공감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 회장은 "한컴의 글로벌화를 통해 세계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국 최고의 두뇌집단인 KAIST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KAIST의 문을 먼저 두드렸다"면서 "강성모 총장께서 한컴이 꿈꾸는 미래 비전에 공감해 주셨기에 산학협력을 맺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컴은 지금 비록 세계 시장 점유율이 0.2%에 불과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높은 SW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우수 인재가 모인 KAIST에서 한컴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로 이번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피력했다.
협약식에 이어 양측은 태스크포스팀을 발족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해 문서 내에 텍스트를 입력하고 프로그램을 제어하는 음성인식 워드프로세서와 PCㆍ모바일 등 전자결재 시 활용되는 서명검증 기능, 적응형 문서인식기술, 시맨틱 기반 의미추론 웹 검색기술, 오피스 문서번역 기술 등 제품 경쟁력 및 신규사업 강화에 필요한 산학연 연계기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성모 총장은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한컴과 세계 최고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는 KAIST가 좋은 파트너가 돼 대한민국 SW산업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8일 오후 KAIST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기 위해 방문한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이 `통큰 약속`을 했다.
이날 협약식은 국내 대표 이공계 대학과 대표 SW업체가 우수 SW 인재 양성과 SW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우수 인재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김 회장의 경영철학에 KAIST가 공감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 회장은 "한컴의 글로벌화를 통해 세계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국 최고의 두뇌집단인 KAIST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KAIST의 문을 먼저 두드렸다"면서 "강성모 총장께서 한컴이 꿈꾸는 미래 비전에 공감해 주셨기에 산학협력을 맺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컴은 지금 비록 세계 시장 점유율이 0.2%에 불과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높은 SW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우수 인재가 모인 KAIST에서 한컴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로 이번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피력했다.
협약식에 이어 양측은 태스크포스팀을 발족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해 문서 내에 텍스트를 입력하고 프로그램을 제어하는 음성인식 워드프로세서와 PCㆍ모바일 등 전자결재 시 활용되는 서명검증 기능, 적응형 문서인식기술, 시맨틱 기반 의미추론 웹 검색기술, 오피스 문서번역 기술 등 제품 경쟁력 및 신규사업 강화에 필요한 산학연 연계기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성모 총장은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한컴과 세계 최고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는 KAIST가 좋은 파트너가 돼 대한민국 SW산업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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