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디지털 변환 사업 일환… 공공 박물관 통합 등 검토
공공기관과 민간이 각각 설립해온 지적박물관이 국립박물관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5월부터 `국립지적박물관 설치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 이르면 10월경 구체적인 윤곽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지적 관련 박물관은 국토부 소속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박물관(수원시)과 산하기관인 LX대한지적공의 지적연수원(용인시) 두 곳이 있다. 민간에서는 LX공사 출신 리진호 관장이 운영하는 지적(향토지)박물관이 충북 제천에 있다.
국토부는 약 100년전 일제가 측량한 지적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지적박물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학술적ㆍ역사적 가치가 있는 과거 지적사료와 측량기술ㆍ장비 등을 국가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유사 박물관이 3개 있는 만큼 타당성 조사에서는 중복투자 방지 등을 위해 기존 박물관을 흡수 통합하는 방안과 독자 방안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신규 박물관 설치 타당성이 떨어질 경우 공공 성격의 박물관 두 곳을 통합하거나 확대하는 안도 검토한다.
또 해외 지적박물관과 유사박물관 현황, 유지ㆍ관리 실태 등 선진국 사례도 검토해 박물관 운영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기존 공공 성격 지적박물관이 교통여건과 콘텐츠 등이 좋지 않아 학생 관람객을 빼면 이용객이 많지 않은 것을 감안해 수요예측, 재원조달, 스토리텔링 등에 대한 연구도 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10월 타당성 용역 결과에서 통합 또는 신규 설치가 결정되면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국토교통부는 5월부터 `국립지적박물관 설치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 이르면 10월경 구체적인 윤곽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지적 관련 박물관은 국토부 소속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박물관(수원시)과 산하기관인 LX대한지적공의 지적연수원(용인시) 두 곳이 있다. 민간에서는 LX공사 출신 리진호 관장이 운영하는 지적(향토지)박물관이 충북 제천에 있다.
국토부는 약 100년전 일제가 측량한 지적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지적박물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학술적ㆍ역사적 가치가 있는 과거 지적사료와 측량기술ㆍ장비 등을 국가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유사 박물관이 3개 있는 만큼 타당성 조사에서는 중복투자 방지 등을 위해 기존 박물관을 흡수 통합하는 방안과 독자 방안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신규 박물관 설치 타당성이 떨어질 경우 공공 성격의 박물관 두 곳을 통합하거나 확대하는 안도 검토한다.
또 해외 지적박물관과 유사박물관 현황, 유지ㆍ관리 실태 등 선진국 사례도 검토해 박물관 운영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기존 공공 성격 지적박물관이 교통여건과 콘텐츠 등이 좋지 않아 학생 관람객을 빼면 이용객이 많지 않은 것을 감안해 수요예측, 재원조달, 스토리텔링 등에 대한 연구도 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10월 타당성 용역 결과에서 통합 또는 신규 설치가 결정되면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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