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석ㆍ박사 과정 대학원 5곳ㆍ취업자과정 학부 지원키로
u시티 고급인력 양성사업이 서울 중심에서 전국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추진하는 제2차 u시티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석ㆍ박사과정 대학원 5곳과 취업자과정 대학(학부)을 선정해 지원키로 하고 23일 신청 접수를 받는다.
u시티는 도시와 ICT기술이 결합한 신사업 영역으로, 각종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통한 도시관리 효율성 제고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09년 국내 17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토부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제1차 u시티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1597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이 가운데 석ㆍ박사 졸업생은 257명으로 이 중 약 70%가 대형 건설사, 연구소, 공기업 등에 취업한 것으로 분석됐다. u시티는 국내 경기침체에 따라 공간정보 분야와 함께 취업문이 좁았지만 다행히 건축, 토목, 도시 등 2개 이상의 학과를 융합한 전문 커리큘럼인 트랙제를 도입해 취업자 수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1차 사업 때 건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KAIST 대학원이 석ㆍ박사과정 지원 기관으로 선정됐다면 이번에는 수도권, 중부권, 남부권으로 권역을 나누고 수혜 대학원도 1개 늘린 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장학금 지원 비율을 60%에서 80% 이상으로 높여 학생의 부담을 줄이고 매년 취업률과 논문 성과를 점수화해 실적이 불량한 대학원은 지원을 취소하거나 예산 지원을 줄일 방침이다. 또 u시티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관련학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과정 교육도 병행해 취업 연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예산은 1차 때보다 줄었지만 고급인력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고 트랙제를 통해 대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2차 사업을 통해 지방 권역별로 선정해 교육기회의 폭을 넓히고 우리의 고급인재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추진하는 제2차 u시티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석ㆍ박사과정 대학원 5곳과 취업자과정 대학(학부)을 선정해 지원키로 하고 23일 신청 접수를 받는다.
u시티는 도시와 ICT기술이 결합한 신사업 영역으로, 각종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통한 도시관리 효율성 제고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09년 국내 17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토부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제1차 u시티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1597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이 가운데 석ㆍ박사 졸업생은 257명으로 이 중 약 70%가 대형 건설사, 연구소, 공기업 등에 취업한 것으로 분석됐다. u시티는 국내 경기침체에 따라 공간정보 분야와 함께 취업문이 좁았지만 다행히 건축, 토목, 도시 등 2개 이상의 학과를 융합한 전문 커리큘럼인 트랙제를 도입해 취업자 수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1차 사업 때 건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KAIST 대학원이 석ㆍ박사과정 지원 기관으로 선정됐다면 이번에는 수도권, 중부권, 남부권으로 권역을 나누고 수혜 대학원도 1개 늘린 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장학금 지원 비율을 60%에서 80% 이상으로 높여 학생의 부담을 줄이고 매년 취업률과 논문 성과를 점수화해 실적이 불량한 대학원은 지원을 취소하거나 예산 지원을 줄일 방침이다. 또 u시티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관련학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과정 교육도 병행해 취업 연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예산은 1차 때보다 줄었지만 고급인력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고 트랙제를 통해 대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2차 사업을 통해 지방 권역별로 선정해 교육기회의 폭을 넓히고 우리의 고급인재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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