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새 3종 쏟아내… 애플 신제품 출시 앞두고 주도권 강화 포석
삼성전자가 특화된 기능으로 무장한 다양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연이어 출시한다. 애플의 주력 신제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특유의 다품종 전략을 구사하고 나선 것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주 카메라 기능을 특화한 스마트폰 `갤럭시K줌'을 국내 등 일부 국가에 출시하고, 더불어 최초로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태블릿 `갤럭시탭S'를 공개한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쿼드HD(QHD) 스마트폰 `갤럭시S5프라임(예상 이름)'을 국내를 비롯해 일부 국가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은 이동통신사의 3밴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가 한 주 사이에 무려 3종 이상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애플은 통상 9월 경 새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발표, 올해도 같은 시기에 발표가 이뤄질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애플이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중국 제조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빼앗기면서 반격의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애플은 그간 고수해 왔던 4인치에서 벗어나 기존 안드로이드 진영이 강세를 보여왔던 대화면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예상, 제조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주 내에 출시할 갤럭시K줌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서 공개한 스마트폰으로 광학줌, 고해상도 촬영과 같은 카메라 특화 기능이 탑재됐다. 이 카메라는 자동 노출, 자동 포커스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노출ㆍ포커스ㆍ조리개 등의 카메라 세팅을 자동으로 조정, 적합한 촬영 모드 5개를 제안한다.
16일 출시로 예상되는 갤럭시S5프라임은 디스플레이 화질 경쟁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국내 이통사의 네트워크 서비스 업그레이드의 행보와 발을 맞춰 최대한 수요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을 누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태블릿 갤럭시탭S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을 위해 별도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탭S는 태블릿으로는 최초로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보안 강화를 통해 태블릿의 기업시장 확대 전략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정기자 clickyj@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주 카메라 기능을 특화한 스마트폰 `갤럭시K줌'을 국내 등 일부 국가에 출시하고, 더불어 최초로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태블릿 `갤럭시탭S'를 공개한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쿼드HD(QHD) 스마트폰 `갤럭시S5프라임(예상 이름)'을 국내를 비롯해 일부 국가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은 이동통신사의 3밴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가 한 주 사이에 무려 3종 이상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애플은 통상 9월 경 새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발표, 올해도 같은 시기에 발표가 이뤄질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애플이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중국 제조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빼앗기면서 반격의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애플은 그간 고수해 왔던 4인치에서 벗어나 기존 안드로이드 진영이 강세를 보여왔던 대화면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예상, 제조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주 내에 출시할 갤럭시K줌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서 공개한 스마트폰으로 광학줌, 고해상도 촬영과 같은 카메라 특화 기능이 탑재됐다. 이 카메라는 자동 노출, 자동 포커스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노출ㆍ포커스ㆍ조리개 등의 카메라 세팅을 자동으로 조정, 적합한 촬영 모드 5개를 제안한다.
16일 출시로 예상되는 갤럭시S5프라임은 디스플레이 화질 경쟁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국내 이통사의 네트워크 서비스 업그레이드의 행보와 발을 맞춰 최대한 수요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을 누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태블릿 갤럭시탭S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을 위해 별도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탭S는 태블릿으로는 최초로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보안 강화를 통해 태블릿의 기업시장 확대 전략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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