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963만㎡ 규모 전망… 작년부터 증가세 다소 둔화
은나노와이어 등 비ITO계도 대형제품 중심 동반성장
은나노와이어 등 비ITO계도 대형제품 중심 동반성장
터치스크린패널(TSP)의 주요 소재인 인듐주석산화물(ITO) 시장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두자릿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일본 시장조사기관 야노경제연구소는 `2014년 정전용량방식 터치패널ㆍ부재시장 분석' 자료를 통해 올해 터치패널센서용 ITO필름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25.2% 늘어난 2963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IOT필름 시장은 2011년 173.7%, 2012년 129.1% 성장하는 등 매년 배 이상 늘어왔으나 지난해에는 40% 수준에 그쳤다. 이는 기존 GFF방식(커버유리+단면 ITO필름 2매)의 터치스크린 제조방식이 GF2(커버유리+양면 ITO필름 1매), G1F타입(ITO가 있는 커버유리+단면 ITO필름 1매) 등으로 진화하면서 ITO필름 사용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내년 예상 전망률은 24.8%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SP의 적용 범위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올인원PC,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장되면서 당분간 두자릿수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이와 함께 비ITO계 터치패널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연구소는 은나노와이어와 메탈메쉬(은ㆍ구리)계 필름 시장 규모가 지난해 80만㎡에서 올해 180만㎡로 12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별로 보면 은나노와이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성장하고, 메탈메쉬(은) 역시 75%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까지 없었던 구리계열 메탈메쉬도 올해 30만㎡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비 ITO계열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7%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측은 "비ITO계 필름은 노트북과 올인원PC를 시작으로 대형 사이즈 애플리케이션 등 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대형 전자간판 패널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채용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ITO필름의 경우 일본 닛토덴코가 시장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LG화학, 일진디스플레이 등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비 ITO계에서는 LG이노텍과 잉크테크 등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
11일 일본 시장조사기관 야노경제연구소는 `2014년 정전용량방식 터치패널ㆍ부재시장 분석' 자료를 통해 올해 터치패널센서용 ITO필름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25.2% 늘어난 2963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IOT필름 시장은 2011년 173.7%, 2012년 129.1% 성장하는 등 매년 배 이상 늘어왔으나 지난해에는 40% 수준에 그쳤다. 이는 기존 GFF방식(커버유리+단면 ITO필름 2매)의 터치스크린 제조방식이 GF2(커버유리+양면 ITO필름 1매), G1F타입(ITO가 있는 커버유리+단면 ITO필름 1매) 등으로 진화하면서 ITO필름 사용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내년 예상 전망률은 24.8%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SP의 적용 범위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올인원PC,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장되면서 당분간 두자릿수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이와 함께 비ITO계 터치패널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연구소는 은나노와이어와 메탈메쉬(은ㆍ구리)계 필름 시장 규모가 지난해 80만㎡에서 올해 180만㎡로 12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별로 보면 은나노와이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성장하고, 메탈메쉬(은) 역시 75%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까지 없었던 구리계열 메탈메쉬도 올해 30만㎡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비 ITO계열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7%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측은 "비ITO계 필름은 노트북과 올인원PC를 시작으로 대형 사이즈 애플리케이션 등 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대형 전자간판 패널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채용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ITO필름의 경우 일본 닛토덴코가 시장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LG화학, 일진디스플레이 등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비 ITO계에서는 LG이노텍과 잉크테크 등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