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수성ㆍ밀폐성 뛰어나 얼룩ㆍ김서림 방지 효과… `불소코팅` 잇따라 채택
디지털카메라 업계가 불소로 코팅 된 렌즈를 채택하고 있다.
카메라를 사용하다 보면 렌즈에 먼지나 지문이 묻어 촬영한 사진에 옅게 얼룩이 생기거나 화면이 뿌옇게 보이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카메라 업계는 렌즈 표면을 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불소코팅(Fluorine Coat)을 적용하고 있다.
17일 카메라 업계에 따르면 치약에 함유돼 충치를 예방하는 성분으로 잘 알려진 `불소'는 발수성, 밀폐성, 내구성 등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프라이팬에 음식물이 달라붙는 것을 막거나 아웃도어 의류에 방수나 발수, 통풍성을 강조하기 위해 코팅 처리를 하는 것이 불소의 특성을 활용한 예다.
불소는 최근 각종 디지털 기기에도 사용되며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니콘은 `AF-S 니꼬르 400㎜ f/2.8E FL ED VR' 렌즈 표면에 불소코팅 처리를 하고 있다. 캐논은 표준 줌 렌즈 EF24-70㎜f/2.8L과 망원 줌렌즈 EF70-300㎜ f/4-5.6L IS USM 모델에 불소코팅이 적용됐다. 불소로 코팅된 렌즈는 높은 내구성으로 코팅이 쉽게 벗겨지지 않아 효과가 장기간으로 지속되고, 반사 방지 효과도 있어 깨끗한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카메라 렌즈의 경우 외부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일부에만 적용 됐던 불소 코팅렌즈를 다양한 렌즈군에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진기자 yjin@
카메라를 사용하다 보면 렌즈에 먼지나 지문이 묻어 촬영한 사진에 옅게 얼룩이 생기거나 화면이 뿌옇게 보이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카메라 업계는 렌즈 표면을 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불소코팅(Fluorine Coat)을 적용하고 있다.
17일 카메라 업계에 따르면 치약에 함유돼 충치를 예방하는 성분으로 잘 알려진 `불소'는 발수성, 밀폐성, 내구성 등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프라이팬에 음식물이 달라붙는 것을 막거나 아웃도어 의류에 방수나 발수, 통풍성을 강조하기 위해 코팅 처리를 하는 것이 불소의 특성을 활용한 예다.
불소는 최근 각종 디지털 기기에도 사용되며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니콘은 `AF-S 니꼬르 400㎜ f/2.8E FL ED VR' 렌즈 표면에 불소코팅 처리를 하고 있다. 캐논은 표준 줌 렌즈 EF24-70㎜f/2.8L과 망원 줌렌즈 EF70-300㎜ f/4-5.6L IS USM 모델에 불소코팅이 적용됐다. 불소로 코팅된 렌즈는 높은 내구성으로 코팅이 쉽게 벗겨지지 않아 효과가 장기간으로 지속되고, 반사 방지 효과도 있어 깨끗한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카메라 렌즈의 경우 외부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일부에만 적용 됐던 불소 코팅렌즈를 다양한 렌즈군에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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