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8%로 예측됐다. 다만 건설투자의 경우 전년 6.7% 성장률의 절반을 못 미치는 2.8%의 성장률이 예상되며 하반기엔 중국 성장추세 둔화, 국내 가계부채 등 위험요인도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연구원은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유가안정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 등으로 인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지난해 3.0%보다 0.8%포인트 높은 3.8%를 기록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성장 흐름은 상반기와 비슷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대외여건 개선과 내수 회복세 지속으로 수출과 내수가 고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분석했다.
민간소비의 경우 소득과 고용 증가, 유가안정과 환율 하락에 따른 교역환경이 개선돼 증가세 확대가 전망되나 가계부채 부담으로 경제성장률보다 1%포인트 낮은 2.8%의 증가로 여전히 2%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여진다.
설비투자는 수출회복과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자동차, 반도체 등의 주도로 5%대 증가가 점쳐지고 있다. 전년 -1.5%의 성장률에 비하면 고무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건설투자는 전년 6.7%보다 3.9%포인트 낮은 2.8%의 성장으로 그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중국의 성장추세 둔화, 국내 가계부채 등이 하반기 실물경제의 위험요인이라고 산업연구원은 내다봤다.
올해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2.1%의 성장률보다 2배 넘는 5.3%, 5891억달러로 예상됐으며 수입은 전년 5156억달러 보다 6.2%증가해 547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무역수지는 전년 440억달러 보다 낮은 41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력제조업의 경우 IT와 비IT의 고른 수출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다스플레이는 해외 생산 확대, 패널 가격 하락으로 전년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됐다.
제조업 생산의 경우 수출 호조에 힘입어 통신기기, 반도체, 자동차가 생산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생산 확대 추세와 디스플레이, 가전, 조선의 내수부진으로 상반기보다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박병립기자 riby@
산업연구원은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유가안정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 등으로 인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지난해 3.0%보다 0.8%포인트 높은 3.8%를 기록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성장 흐름은 상반기와 비슷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대외여건 개선과 내수 회복세 지속으로 수출과 내수가 고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분석했다.
민간소비의 경우 소득과 고용 증가, 유가안정과 환율 하락에 따른 교역환경이 개선돼 증가세 확대가 전망되나 가계부채 부담으로 경제성장률보다 1%포인트 낮은 2.8%의 증가로 여전히 2%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여진다.
설비투자는 수출회복과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자동차, 반도체 등의 주도로 5%대 증가가 점쳐지고 있다. 전년 -1.5%의 성장률에 비하면 고무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건설투자는 전년 6.7%보다 3.9%포인트 낮은 2.8%의 성장으로 그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중국의 성장추세 둔화, 국내 가계부채 등이 하반기 실물경제의 위험요인이라고 산업연구원은 내다봤다.
올해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2.1%의 성장률보다 2배 넘는 5.3%, 5891억달러로 예상됐으며 수입은 전년 5156억달러 보다 6.2%증가해 547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무역수지는 전년 440억달러 보다 낮은 41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력제조업의 경우 IT와 비IT의 고른 수출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다스플레이는 해외 생산 확대, 패널 가격 하락으로 전년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됐다.
제조업 생산의 경우 수출 호조에 힘입어 통신기기, 반도체, 자동차가 생산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생산 확대 추세와 디스플레이, 가전, 조선의 내수부진으로 상반기보다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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