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산업리서치 전망
LCD보다 명암비와 반응속도가 뛰어나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규모가 2017년에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시장조사업체인 유비산업리서치와 OLED어소시에이션이 공동으로 개최한 `연간 코리아 OLED 워크숍'에서 이충훈 유비산업리서치 대표는 "올해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출하량은 1억7700만대로 매출 규모는 67억달러에 이르고 2017년에는 3억1300만대에 200억달러(약20조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AMOLED 출하량은 내년 2억360만대, 2016년 2억7510만대에 이어 2017년에는 3억1320만대로 3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매출 규모도 내년 87억9900만달러에서 2016년 129억9200만달러, 2017년 195억52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중소형 AMOLED 디스플레이가 전체 시장의 99%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LG디스플레이 등 경쟁사들도 OLED 시장에 가세하면서 시장 경쟁이 일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8월부터 UHD(초고화질) OLED 패널의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55인치, 77인치의 순서로 UHD TV용 패널을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BOE도 최근 55인치 OLED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CSOT는 올해 초에 열린 `FPD 차이나 2014'에서 30인치 OLED 패널을 공개하기도 했다. 대만의 AUO는 6월에 열린 `SID2014'에서 65인치 OLED 패널을 시연한데 이어 이번달부터는 중소형 OLED 패널을 생산, 중국의 세트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OLED 시장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응용처)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OLED 분야 비영리 단체인 베리 영 OLED어소시에이션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OLED 디스플레이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최근 LCD에서 UHD, 곡면, 광시야각 등 기능 개선이 이뤄지고 가격도 낮아지고 있다"며 "OLED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워치, 태블릿, 차량용 콘솔, 모니터, 노트북PC, 투명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24일 시장조사업체인 유비산업리서치와 OLED어소시에이션이 공동으로 개최한 `연간 코리아 OLED 워크숍'에서 이충훈 유비산업리서치 대표는 "올해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출하량은 1억7700만대로 매출 규모는 67억달러에 이르고 2017년에는 3억1300만대에 200억달러(약20조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AMOLED 출하량은 내년 2억360만대, 2016년 2억7510만대에 이어 2017년에는 3억1320만대로 3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매출 규모도 내년 87억9900만달러에서 2016년 129억9200만달러, 2017년 195억52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중소형 AMOLED 디스플레이가 전체 시장의 99%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LG디스플레이 등 경쟁사들도 OLED 시장에 가세하면서 시장 경쟁이 일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8월부터 UHD(초고화질) OLED 패널의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55인치, 77인치의 순서로 UHD TV용 패널을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BOE도 최근 55인치 OLED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CSOT는 올해 초에 열린 `FPD 차이나 2014'에서 30인치 OLED 패널을 공개하기도 했다. 대만의 AUO는 6월에 열린 `SID2014'에서 65인치 OLED 패널을 시연한데 이어 이번달부터는 중소형 OLED 패널을 생산, 중국의 세트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OLED 시장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응용처)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OLED 분야 비영리 단체인 베리 영 OLED어소시에이션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OLED 디스플레이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최근 LCD에서 UHD, 곡면, 광시야각 등 기능 개선이 이뤄지고 가격도 낮아지고 있다"며 "OLED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워치, 태블릿, 차량용 콘솔, 모니터, 노트북PC, 투명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