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데이타가 블루투스 기술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물인터넷 마케팅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30일 다우데이타(대표 정동철)는 블루투스로 사용자를 인식해 제품 또는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사물인터넷 마케팅 서비스 `스테이하이'를 발표했다.
스테이하이는 모바일 SW전문업체 이케이웍스(대표 신동민)가 개발하고, 영업과 마케팅은 다우데이타가 맡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테이하이는 스마트폰으로 전달되는 디지털 전단지와 같은 서비스다. 서비스 가맹점은 블루투스 디텍터를 설치해, 상점의 25~50m 근처에 있는 스테이하이 서비스 사용자를 인식하고 제품이나 이벤트 정보를 전달한다. 정보는 스테이하이 앱을 미리 내려 받은 사용자에게만 전달된다.
다우데이타는 스테이하이가 미리 입력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중앙에서 정보 전달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화로 꼽았다.
정동철 대표는 "상점들이 제품이나 판매 정보를 위해 무작위적으로 뿌리는 전단지는 비용대비 효과가 매우 떨어진다"며 "전단지가 목표 고객 1인당 70원 가량이 소요됐다면, 스테이하이는 그 비용을 20원 이하로 낮출 수 있고, 더 정확한 목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스테이하이가 경쟁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저전력 블루투스 방식과 사용자를 선별할 수 있는 액티브 디텍팅 시스템(ADS)을 결합해 개인화, 편의성, 확장성, 보안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우데이타는 애플의 `아이비콘'의 경우 사용자가 정보를 받았는지 여부를 구분할 수 없어 반복해서 스팸정보를 보낼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반면, 스테이하이는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어 선택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우데이타는 7월부터 서울과 부산 대규모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스테이하이 서비스를 실시한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블루투스 감지기를 각 매장에 배포하고 이벤트 정보 제공에 따른 수수료를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
정 대표는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 서비스이지만 관련 사업 준비를 수년 전부터 이케이웍스와 함께 준비해 왔다"라며 "영업과 유통망을 갖춘 중견IT업체와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이 협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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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다우데이타(대표 정동철)는 블루투스로 사용자를 인식해 제품 또는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사물인터넷 마케팅 서비스 `스테이하이'를 발표했다.
스테이하이는 모바일 SW전문업체 이케이웍스(대표 신동민)가 개발하고, 영업과 마케팅은 다우데이타가 맡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테이하이는 스마트폰으로 전달되는 디지털 전단지와 같은 서비스다. 서비스 가맹점은 블루투스 디텍터를 설치해, 상점의 25~50m 근처에 있는 스테이하이 서비스 사용자를 인식하고 제품이나 이벤트 정보를 전달한다. 정보는 스테이하이 앱을 미리 내려 받은 사용자에게만 전달된다.
다우데이타는 스테이하이가 미리 입력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중앙에서 정보 전달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화로 꼽았다.
정동철 대표는 "상점들이 제품이나 판매 정보를 위해 무작위적으로 뿌리는 전단지는 비용대비 효과가 매우 떨어진다"며 "전단지가 목표 고객 1인당 70원 가량이 소요됐다면, 스테이하이는 그 비용을 20원 이하로 낮출 수 있고, 더 정확한 목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스테이하이가 경쟁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저전력 블루투스 방식과 사용자를 선별할 수 있는 액티브 디텍팅 시스템(ADS)을 결합해 개인화, 편의성, 확장성, 보안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우데이타는 애플의 `아이비콘'의 경우 사용자가 정보를 받았는지 여부를 구분할 수 없어 반복해서 스팸정보를 보낼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반면, 스테이하이는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어 선택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우데이타는 7월부터 서울과 부산 대규모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스테이하이 서비스를 실시한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블루투스 감지기를 각 매장에 배포하고 이벤트 정보 제공에 따른 수수료를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
정 대표는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 서비스이지만 관련 사업 준비를 수년 전부터 이케이웍스와 함께 준비해 왔다"라며 "영업과 유통망을 갖춘 중견IT업체와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이 협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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