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공개토론회 개최 교육필요성 공감대 형성
초중고등학교 교과과정에 소프트웨어 관련 과목 반영과 관련한 공개 토론회가 정부, 교육,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데 모인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교육과정이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SW교육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정규교과 뿐 아니라 입시 부문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3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문이과 통합형 개정 교육과정에 소프트웨어교육반영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정보과학 교육과정 편제를 통해 SW 인력 양성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기조강연은 충북대학교 경영대학 김태성 교수,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서정연 교수가 다른 나라에서의 SW교육과 SW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 진행했다.
한국컴퓨터교육학회 김현철 회장의 개회사와 미래부 장석영 국장의 축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교사, 교수, 학부모, 교육전문가들은 SW교육반영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 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초중고 교육에 SW교육을 포함하고 있는 추세와 앞으로 SW 중심의 세상에서 초중고등학교에 SW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고등학교 교사는 "현재 교과 과정이나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SW교육 중간 발표안은 현실적으로 학생들이 SW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내용이다"라며 "SW부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관련 교육 이수를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김진형 소장은 "SW교육은 어릴 때부터 외국어를 습득하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진행되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SW교육에 대해 강력한 정책을 추진한 것처럼, 우리나라도 청와대와 정부가 초중등고등학교에 SW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를 보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SW교육 정규교과에 반영하는 것에 대해 미래부와 교육부, 학계는 모두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현행 교과과정에서 기존 과목을 변경하거나 교과과정 자체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3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문이과 통합형 개정 교육과정에 소프트웨어교육반영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정보과학 교육과정 편제를 통해 SW 인력 양성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기조강연은 충북대학교 경영대학 김태성 교수,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서정연 교수가 다른 나라에서의 SW교육과 SW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 진행했다.
한국컴퓨터교육학회 김현철 회장의 개회사와 미래부 장석영 국장의 축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교사, 교수, 학부모, 교육전문가들은 SW교육반영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 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초중고 교육에 SW교육을 포함하고 있는 추세와 앞으로 SW 중심의 세상에서 초중고등학교에 SW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고등학교 교사는 "현재 교과 과정이나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SW교육 중간 발표안은 현실적으로 학생들이 SW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내용이다"라며 "SW부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관련 교육 이수를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김진형 소장은 "SW교육은 어릴 때부터 외국어를 습득하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진행되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SW교육에 대해 강력한 정책을 추진한 것처럼, 우리나라도 청와대와 정부가 초중등고등학교에 SW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를 보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SW교육 정규교과에 반영하는 것에 대해 미래부와 교육부, 학계는 모두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현행 교과과정에서 기존 과목을 변경하거나 교과과정 자체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