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소프트(대표 박영호)가 PC 보안 수준을 직관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개발한 PC 보안점수 솔루션 ‘컴보이(Comvoy)S’(사진)의 마케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엔드포인트 보안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업무의 최밀접점인 PC에 대한 보안에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니네트웍스와 1년 6개월 동안 끌어왔던 특허권 침해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함으로써 기술적 우위와 서비스의 독창성을 인정받은 것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PC보안 수준을 점수로 나타내주는 ‘컴보이S’는 PC의 취약성을 진단 및 평가해 PC 보안 수준을 명확하게 지수로 표현함으로써 사용자의 자발적 또는 강제적 조치를 취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금융, 공공, 일반기업 등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해가고 있고 다국어 버전까지 마련해 하반기부터 해외진출도 계획 중이다.
박영호 지인소프트 대표는 “보안 수준을 지수화하는 것에 대해 공공 및 금융, 대학의 사례를 통해 효과를 검증했다.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PC보안 수준을 지수화하고 적극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인소프트는 2012년 10월 지니네트웍스의 제품에 대해 지인소프트가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특허권침해금지가처분신청’을 접수하면서 시작된 1년 6개월여 기간 동안 이어진 소송 끝에 1심에서의 판결을 뒤엎고 2014년 4월 2심에서 지인소프트가 승소했다. 이후 지니네트웍스 측이 상고를 포기함으로써 지인소프트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지인소프트가 보유한 특허의 내용은 ‘기업체의 부서별 기업구성원 PC를 차별 관리하는 기업체용 통합관리 시스템 및 그 방법’에 관한 것으로 2011년 8월 등록됐다. 지인소프트의 특허는 PC 보안수준을 점수로 나타내 PC 보안 상태를 지수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2010년 출시한 컴보이S는 이 특허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주력 제품으로 조직의 보안수준을 하나의 점수로 통합하여 PC 사용자, 부서, 기업 전체의 보안현황을 지수화하는 시스템이다. PC의 보안 진단 결과를 사용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안전하게 조치하고, 보안 관리자와 CISO가 이 지수를 통해 현재 보안 상태를 명확하게 확인해 적절한 대응 방안을 적용하도록 한다. 지니네트웍스 제품의 PC보안 수준을 점수로 표시하는 기능이 지인소프트가 보유한 특허내용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어, 지인소프트는 특허침해가처분신청 소송을 제기했던 것이다.
한편, 지니네트웍스는 소송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지니네트웍스 관계자는 “특허침해 가처분 소송은 포기한 것이 아니라 이의신청을 하지 않는 대신 본안소송으로 넘겼고, 특허등록 무효 소송도 새로운 증거를 가지고 다시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처분 소송의 경우 지난 5월 서울고등법원에 본안소송 제소명령을 요청했다“며 ”이에 대해 지인소프트가 본안소송을 청구했고 7월중에 소장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dt.co.kr
PC보안 수준을 점수로 나타내주는 ‘컴보이S’는 PC의 취약성을 진단 및 평가해 PC 보안 수준을 명확하게 지수로 표현함으로써 사용자의 자발적 또는 강제적 조치를 취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금융, 공공, 일반기업 등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해가고 있고 다국어 버전까지 마련해 하반기부터 해외진출도 계획 중이다.
박영호 지인소프트 대표는 “보안 수준을 지수화하는 것에 대해 공공 및 금융, 대학의 사례를 통해 효과를 검증했다.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PC보안 수준을 지수화하고 적극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인소프트는 2012년 10월 지니네트웍스의 제품에 대해 지인소프트가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특허권침해금지가처분신청’을 접수하면서 시작된 1년 6개월여 기간 동안 이어진 소송 끝에 1심에서의 판결을 뒤엎고 2014년 4월 2심에서 지인소프트가 승소했다. 이후 지니네트웍스 측이 상고를 포기함으로써 지인소프트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지인소프트가 보유한 특허의 내용은 ‘기업체의 부서별 기업구성원 PC를 차별 관리하는 기업체용 통합관리 시스템 및 그 방법’에 관한 것으로 2011년 8월 등록됐다. 지인소프트의 특허는 PC 보안수준을 점수로 나타내 PC 보안 상태를 지수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2010년 출시한 컴보이S는 이 특허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주력 제품으로 조직의 보안수준을 하나의 점수로 통합하여 PC 사용자, 부서, 기업 전체의 보안현황을 지수화하는 시스템이다. PC의 보안 진단 결과를 사용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안전하게 조치하고, 보안 관리자와 CISO가 이 지수를 통해 현재 보안 상태를 명확하게 확인해 적절한 대응 방안을 적용하도록 한다. 지니네트웍스 제품의 PC보안 수준을 점수로 표시하는 기능이 지인소프트가 보유한 특허내용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어, 지인소프트는 특허침해가처분신청 소송을 제기했던 것이다.
한편, 지니네트웍스는 소송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지니네트웍스 관계자는 “특허침해 가처분 소송은 포기한 것이 아니라 이의신청을 하지 않는 대신 본안소송으로 넘겼고, 특허등록 무효 소송도 새로운 증거를 가지고 다시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처분 소송의 경우 지난 5월 서울고등법원에 본안소송 제소명령을 요청했다“며 ”이에 대해 지인소프트가 본안소송을 청구했고 7월중에 소장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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