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최영욱 박사팀
국내 방사선 의료영상 연구진이 유방암을 조기에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3차원 디지털 유방암 진단기기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최영욱 박사팀(첨단의료기기연구센터)은 3차원 디지털 유방암 조기 진단기기를 개발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 메디퓨처에 기술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기는 기존 2차원 유방촬영 기기와 달리 유방을 단층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진단효율을 30% 가량 높였다. 영상 촬영 과정에서 유방을 압박하는 강도가 낮아 환자들의 통증도 줄여준다. 세계적으로 3차원 디지털 유방암 진단기기는 지난 2011년 미국에서 최초로 제품이 출시됐으며, 국내에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시작품은 지난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연구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서울아산병원에서 6개월 동안 50세 이상 유방암 환자 40명에 대해 임상시험을 완료, 효과를 확인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메디퓨처의 이정채 사장은 "2015년까지 상용화 제품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품화 후 연간 100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한국전기연구원 최영욱 박사팀(첨단의료기기연구센터)은 3차원 디지털 유방암 조기 진단기기를 개발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 메디퓨처에 기술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기는 기존 2차원 유방촬영 기기와 달리 유방을 단층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진단효율을 30% 가량 높였다. 영상 촬영 과정에서 유방을 압박하는 강도가 낮아 환자들의 통증도 줄여준다. 세계적으로 3차원 디지털 유방암 진단기기는 지난 2011년 미국에서 최초로 제품이 출시됐으며, 국내에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시작품은 지난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연구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서울아산병원에서 6개월 동안 50세 이상 유방암 환자 40명에 대해 임상시험을 완료, 효과를 확인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메디퓨처의 이정채 사장은 "2015년까지 상용화 제품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품화 후 연간 100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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