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ICT 융합기업인 포럼… 2020년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 본격화
■ 제3차 ICT융합기업인 포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과 웨어러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사고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울러 초연결 사회를 주도하는 삼성과 애플, 구글 등을 '스마트 신인류 포커스그룹'으로 규정하면서, 스마트 신인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스토리 텔링이 혼합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 착용형 스마트 기기 추진 단장을 맡고 있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17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차 ICT 융합기업인 포럼 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김정일 과장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초대 의장인 최진원 버츄얼빌더스 대표와, 강태정 한국크레딕라이프 대표, 배기혁 씨케이앤비 대표, 김홍진 인성정보 이사, 한재종 한미아이티 이사, 김정수 에스디아이엔 대표,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고경환 에이엔티홀딩스 대표, 이명학 게임스랩 대표 등 역대 주요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최 교수는 스마트 신인류의 특성으로 △항상 인터넷에 연결돼 있어야 하고 △모든 정보를 빠르게 얻길 바라며 △즉각 카피해 전파하길 원하고 △다른 이들에게 자랑하기를 즐겨 하고 △늘 재미를 추구하며 △함께 공감하고 나누기를 좋아하고 △공통의 선을 추구한다고 규정했다. 이어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10억명 이상의 인구가 복제된 공통의 사고와 생활 패턴을 갖게 돼 새로운 인류시장의 지배세력이 됐다면서, 이 초 연결성으로 시장을 주도하게 된 기업으로 삼성과 애플, 구글을 꼽았다. 반면 노키아와 소니 등은 이 연결성을 간과해 무너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마트신인류 시장의 성공 비결을 '사람 중심 사고'로 꼽으면서 주요 방법으로는 △빅데이터 주목 △스토리 창조 △미디어 활용 △생태계 구축 △클릭을 위한 협력 등을 꼽았다. 그는 또 구글의 빅데이터 검색 기능과 무인자동차, 구글글래스 등 끊임없는 이슈 파이팅 등이 그 실제 사례라고 설명했다. 삼성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스마트TV 제조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사물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과 관련해서는, 미래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핵심 기술 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오는 2016년 핵심기술 개발 및 성장기반 구축에 들어가 2020년 이후 본격적인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IT융합 산업 확산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디터 체체 다임러 크라이슬러 회장이 자동차는 가솔린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가는 것이라고 하는데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도 그에 갈급한 마음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융합 기업들이 변화와 융합의 핵심으로 미래에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동차+IT 융합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ICT융합 포럼은 미래부와 산업부가 함께 참여하는 융합의 대표적 모델"이라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조경제는 어렵지만 A에서 B를 만들어내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 안타까운 점은 융합의 속도나 폭이 느리고 확산이 잘 안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CT융합기업인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디지털타임스가 주관하는 IT융합기업인상 시상 수상 기업의 협의체로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현재 28개 수상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진원 버츄얼빌더스 대표가 의장을 맡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과 웨어러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사고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울러 초연결 사회를 주도하는 삼성과 애플, 구글 등을 '스마트 신인류 포커스그룹'으로 규정하면서, 스마트 신인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스토리 텔링이 혼합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 착용형 스마트 기기 추진 단장을 맡고 있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17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차 ICT 융합기업인 포럼 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김정일 과장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초대 의장인 최진원 버츄얼빌더스 대표와, 강태정 한국크레딕라이프 대표, 배기혁 씨케이앤비 대표, 김홍진 인성정보 이사, 한재종 한미아이티 이사, 김정수 에스디아이엔 대표,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고경환 에이엔티홀딩스 대표, 이명학 게임스랩 대표 등 역대 주요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최 교수는 스마트 신인류의 특성으로 △항상 인터넷에 연결돼 있어야 하고 △모든 정보를 빠르게 얻길 바라며 △즉각 카피해 전파하길 원하고 △다른 이들에게 자랑하기를 즐겨 하고 △늘 재미를 추구하며 △함께 공감하고 나누기를 좋아하고 △공통의 선을 추구한다고 규정했다. 이어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10억명 이상의 인구가 복제된 공통의 사고와 생활 패턴을 갖게 돼 새로운 인류시장의 지배세력이 됐다면서, 이 초 연결성으로 시장을 주도하게 된 기업으로 삼성과 애플, 구글을 꼽았다. 반면 노키아와 소니 등은 이 연결성을 간과해 무너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마트신인류 시장의 성공 비결을 '사람 중심 사고'로 꼽으면서 주요 방법으로는 △빅데이터 주목 △스토리 창조 △미디어 활용 △생태계 구축 △클릭을 위한 협력 등을 꼽았다. 그는 또 구글의 빅데이터 검색 기능과 무인자동차, 구글글래스 등 끊임없는 이슈 파이팅 등이 그 실제 사례라고 설명했다. 삼성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스마트TV 제조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사물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과 관련해서는, 미래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핵심 기술 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오는 2016년 핵심기술 개발 및 성장기반 구축에 들어가 2020년 이후 본격적인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IT융합 산업 확산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디터 체체 다임러 크라이슬러 회장이 자동차는 가솔린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가는 것이라고 하는데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도 그에 갈급한 마음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융합 기업들이 변화와 융합의 핵심으로 미래에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동차+IT 융합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ICT융합 포럼은 미래부와 산업부가 함께 참여하는 융합의 대표적 모델"이라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조경제는 어렵지만 A에서 B를 만들어내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 안타까운 점은 융합의 속도나 폭이 느리고 확산이 잘 안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CT융합기업인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디지털타임스가 주관하는 IT융합기업인상 시상 수상 기업의 협의체로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현재 28개 수상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진원 버츄얼빌더스 대표가 의장을 맡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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