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3사, 서비스 향상 취지 큰 틀 합의서 체결
모바일 교통카드 사용자가 서서히 늘어나면서, 모바일 교통카드 업계가 서비스 품질 표준화와 인증 절차를 일원화하자는 큰 틀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대표적인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사업자이자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와 롯데 계열사인 이비카드(대표 채정병), 마이비(대표 채정병) 등 3사는 품질을 표준화하고 인증 절차를 일원화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사는 이번에 합의한 품질표준화 및 인증절차를 여타 이동통신사, 휴대폰 제조사 등 관련 사업자에게 모두 공개해 전체적인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모바일 티머니'를 서비스하고 있고, 이비카드와 마이비는 모두 '모바일 캐시비'를 서비스하고 있다. 휴대폰으로 결제를 하는 것인 만큼 이들 사업자들은 이동통신사 및 휴대폰 제조사와 제휴해 서비스 하고 있는데, 프로세스가 제대로 정립이 돼 있지 않아 품질이슈가 발생할 수 있어 품질인증체계를 구축하자고 합의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양측은 "큰 틀에서는 합의는 이뤄졌지만 세부내용은 워크숍 등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같은 사업자들끼리 일원화된 품질인증체계를 구축해서 서비스 품질을 높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한국스마트카드의 경우 이동통신 3사, 휴대폰 제조사와 함께 대중교통 결제 시 스마트폰 NFC 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휴대폰 개발단계에서부터 NFC 결제 기능 및 인식 감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NFC 기능뿐만 아니라 휴대폰 개통 시 장착하는 유심(USIM)의 교통 거래 기능 및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단계를 거치는 품질관리를 진행했다.
유심은 무선통신 회선 가입자들의 식별 정보를 담고 있는 일종의 모바일용 신분증과 같다. 모바일 티머니나 모바일 캐시비는 스마트폰의 유심(USIM)칩에 들어있는 정보를 이용하는 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심(USIM), 스마트폰, 전국 교통 인프라의 모바일 서비스와 관련된 품질 표준이 마련된다면 모바일 교통카드 결제를 하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대표적인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사업자이자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와 롯데 계열사인 이비카드(대표 채정병), 마이비(대표 채정병) 등 3사는 품질을 표준화하고 인증 절차를 일원화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사는 이번에 합의한 품질표준화 및 인증절차를 여타 이동통신사, 휴대폰 제조사 등 관련 사업자에게 모두 공개해 전체적인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모바일 티머니'를 서비스하고 있고, 이비카드와 마이비는 모두 '모바일 캐시비'를 서비스하고 있다. 휴대폰으로 결제를 하는 것인 만큼 이들 사업자들은 이동통신사 및 휴대폰 제조사와 제휴해 서비스 하고 있는데, 프로세스가 제대로 정립이 돼 있지 않아 품질이슈가 발생할 수 있어 품질인증체계를 구축하자고 합의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양측은 "큰 틀에서는 합의는 이뤄졌지만 세부내용은 워크숍 등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같은 사업자들끼리 일원화된 품질인증체계를 구축해서 서비스 품질을 높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한국스마트카드의 경우 이동통신 3사, 휴대폰 제조사와 함께 대중교통 결제 시 스마트폰 NFC 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휴대폰 개발단계에서부터 NFC 결제 기능 및 인식 감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NFC 기능뿐만 아니라 휴대폰 개통 시 장착하는 유심(USIM)의 교통 거래 기능 및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단계를 거치는 품질관리를 진행했다.
유심은 무선통신 회선 가입자들의 식별 정보를 담고 있는 일종의 모바일용 신분증과 같다. 모바일 티머니나 모바일 캐시비는 스마트폰의 유심(USIM)칩에 들어있는 정보를 이용하는 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심(USIM), 스마트폰, 전국 교통 인프라의 모바일 서비스와 관련된 품질 표준이 마련된다면 모바일 교통카드 결제를 하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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