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토지·도시계획시스템 등 정보화사업 운영
GIS기반 빅데이터… 건물 속성·위치 DB까지
증강현실·로드뷰 활용한 분양정보 모바일 웹
부동산통합포털 '온나라' 통해 행정 서비스도
GIS기반 빅데이터… 건물 속성·위치 DB까지
증강현실·로드뷰 활용한 분양정보 모바일 웹
부동산통합포털 '온나라' 통해 행정 서비스도
국내 공공주택 공급의 중요한 축을 맡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재영)가 업무 곳곳에 공간정보 기술을 접목해 이 분야 기술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LH는 국토교통부의 주택 관련 공간정보사업을 운영·관리하며 정보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LH는 온나라(부동산정보통합포털)부터 한국토지정보시스템, 택지정보시스템, 도시계획정보시스템, 건축행정업무전산화, 주택공급통계 등 다양한 국토정보화 사업을 주관·관리·운영하고 있다. ◇온나라로 부동산 정보 통합 제공=지난 2007년 서비스를 시작한 온나라(onnara.go.kr)는 인터넷으로 국내 모든 부동산 정보, 민원열람, 통계 등을 제공하는 포털 공간이다.
서비스 초기 GIS(지리정보시스템)를 기반으로 부동산 정보와 통계를 제공했다면 5차례 고도화 작업을 거쳐 사용자 중심의 부동산 정보를 통합해 국내 부동산 관련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대표 포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개별공시지가, 주택가격,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개별법에 의해 관리돼온 18종의 부동산 관련 증명서를 하나의 증명서(부동산종합증명서)로 열람하도록 해주거나 발급해 주는 '일사편리'가 바로 온나라에서 서비스하는 대표적인 공간정보 융복합 콘텐츠다.
민원인은 일사편리를 통해 더이상 민원창구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부동산 서류를 열람하거나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수수료와 서류 발급비용도 크게 낮아졌다.
지난 1월 시작한 일사편리 온라인 서비스 이후 하루 평균 6000여건의 부동산종합증명서 열람 및 발급이 이뤄지고 있다.
LH는 연말까지 공공기관, 은행 등과 연계, 온라인상에서 부동산 서류 열람을 가능하게 해 지금까지 민원인이 직접 부동산 서류를 기관에 제출했던 불편함을 없애 국민 편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모바일로 진화하는 공간정보 서비스=지난 4월에는 온나라를 통해 카메라 증강현실(AR)과 로드뷰, 스카이뷰 분양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웹서비스도 개시했다.
스마트폰의 GPS를 통해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의 부동산현황을 검색하고 해당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AR 기능과,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우리나라의 모든 토지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도 LH가 운영하고 있다. KLIS는 토지와 관련된 각종 속성 및 공간정보를 전산화해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안전행정부의 필지 중심 토지정보시스템과 국토부의 토지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합한 것이다. 시·도별 KLIS를 구축해 국내 토지거래허가, 부동산중개업, 개발부담금, 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관련 민원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LH는 지형·지적·용도지역 등 토지정보를 필지별로 전산화해 정책에 활용하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전국 공공·민간택지의 수급계획, 공급실적, 현황 등을 공간정보로 구축 관리하는 택지정보시스템, GIS 기반 지형·지적도에 용도·승인일자 등 건물 속성정보와 위치정보 DB를 구축한 GIS 기반 건물 통합정보도 기술 진화를 통해 새로 선보인 서비스다.
공간정보 기반으로 행정·민간정보 등을 융합하고 분석·활용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공간 빅데이터 체계구축 사업도 공간정보 활용의 새로운 장을 여는 프로젝트로 꼽힌다.
특히 이중 GIS 기반 건물통합정보는 정부부처와 지자체에서 따로 관리되는 건물의 공간정보와 속성정보를 건물단위로 통합해 실시간으로 등록·관리하도록 함으로써 과세누락 방지와 공평과세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 '스마트국토엑스포' 주관=국내 공간정보기술과 공간정보산업 현황을 살필 수 있는 스마트국토엑스포의 올해 총괄주관기관도 LH가 맡고 있다.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엑스포에서는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 국제 콘퍼런스, 창업박람회, 산업전시회 등이 진행돼 최신 공간정보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10월부터 시행하는 주거급여(바우처)제도에도 LH가 참여하고 있다. 주거급여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내 주거급여를 개편해 소득·주거형태·주거비 부담수준 등을 종합 고려해 저소득층의 주거비를 보도하는 제도다. LH는 주거급여 조사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수급자 신청·선정·지급을 담당하는 '행복e음 시스템'과 연계하는 주거급여정보시스템, 현장조사모바일 시스템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LH는 △고정밀 3D 사이버 신도시 구축 △주택공급통계정보시스템(HIS) △기업입지지원시스템 △GIS 기반 건물통합정보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간정보를 활용해 3차원으로 가상의 신도시를 구축해 향후 조성되는 도시를 미리 살필 수 있는 것은 물론 주택통계 자료를 활용해 고급 통계자료 산출, 최적의 산업단지 선정 등을 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공간정보와 기존 산업 및 다양한 콘텐츠를 융복합하면 새로운 산업 창출이 가능하다"며 "LH는 공간정보와 다른 기술을 융복합해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LH는 국토교통부의 주택 관련 공간정보사업을 운영·관리하며 정보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LH는 온나라(부동산정보통합포털)부터 한국토지정보시스템, 택지정보시스템, 도시계획정보시스템, 건축행정업무전산화, 주택공급통계 등 다양한 국토정보화 사업을 주관·관리·운영하고 있다. ◇온나라로 부동산 정보 통합 제공=지난 2007년 서비스를 시작한 온나라(onnara.go.kr)는 인터넷으로 국내 모든 부동산 정보, 민원열람, 통계 등을 제공하는 포털 공간이다.
서비스 초기 GIS(지리정보시스템)를 기반으로 부동산 정보와 통계를 제공했다면 5차례 고도화 작업을 거쳐 사용자 중심의 부동산 정보를 통합해 국내 부동산 관련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대표 포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개별공시지가, 주택가격,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개별법에 의해 관리돼온 18종의 부동산 관련 증명서를 하나의 증명서(부동산종합증명서)로 열람하도록 해주거나 발급해 주는 '일사편리'가 바로 온나라에서 서비스하는 대표적인 공간정보 융복합 콘텐츠다.
민원인은 일사편리를 통해 더이상 민원창구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부동산 서류를 열람하거나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수수료와 서류 발급비용도 크게 낮아졌다.
지난 1월 시작한 일사편리 온라인 서비스 이후 하루 평균 6000여건의 부동산종합증명서 열람 및 발급이 이뤄지고 있다.
LH는 연말까지 공공기관, 은행 등과 연계, 온라인상에서 부동산 서류 열람을 가능하게 해 지금까지 민원인이 직접 부동산 서류를 기관에 제출했던 불편함을 없애 국민 편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모바일로 진화하는 공간정보 서비스=지난 4월에는 온나라를 통해 카메라 증강현실(AR)과 로드뷰, 스카이뷰 분양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웹서비스도 개시했다.
스마트폰의 GPS를 통해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의 부동산현황을 검색하고 해당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AR 기능과,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우리나라의 모든 토지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도 LH가 운영하고 있다. KLIS는 토지와 관련된 각종 속성 및 공간정보를 전산화해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안전행정부의 필지 중심 토지정보시스템과 국토부의 토지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합한 것이다. 시·도별 KLIS를 구축해 국내 토지거래허가, 부동산중개업, 개발부담금, 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관련 민원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LH는 지형·지적·용도지역 등 토지정보를 필지별로 전산화해 정책에 활용하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전국 공공·민간택지의 수급계획, 공급실적, 현황 등을 공간정보로 구축 관리하는 택지정보시스템, GIS 기반 지형·지적도에 용도·승인일자 등 건물 속성정보와 위치정보 DB를 구축한 GIS 기반 건물 통합정보도 기술 진화를 통해 새로 선보인 서비스다.
공간정보 기반으로 행정·민간정보 등을 융합하고 분석·활용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공간 빅데이터 체계구축 사업도 공간정보 활용의 새로운 장을 여는 프로젝트로 꼽힌다.
특히 이중 GIS 기반 건물통합정보는 정부부처와 지자체에서 따로 관리되는 건물의 공간정보와 속성정보를 건물단위로 통합해 실시간으로 등록·관리하도록 함으로써 과세누락 방지와 공평과세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 '스마트국토엑스포' 주관=국내 공간정보기술과 공간정보산업 현황을 살필 수 있는 스마트국토엑스포의 올해 총괄주관기관도 LH가 맡고 있다.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엑스포에서는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 국제 콘퍼런스, 창업박람회, 산업전시회 등이 진행돼 최신 공간정보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10월부터 시행하는 주거급여(바우처)제도에도 LH가 참여하고 있다. 주거급여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내 주거급여를 개편해 소득·주거형태·주거비 부담수준 등을 종합 고려해 저소득층의 주거비를 보도하는 제도다. LH는 주거급여 조사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수급자 신청·선정·지급을 담당하는 '행복e음 시스템'과 연계하는 주거급여정보시스템, 현장조사모바일 시스템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LH는 △고정밀 3D 사이버 신도시 구축 △주택공급통계정보시스템(HIS) △기업입지지원시스템 △GIS 기반 건물통합정보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간정보를 활용해 3차원으로 가상의 신도시를 구축해 향후 조성되는 도시를 미리 살필 수 있는 것은 물론 주택통계 자료를 활용해 고급 통계자료 산출, 최적의 산업단지 선정 등을 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공간정보와 기존 산업 및 다양한 콘텐츠를 융복합하면 새로운 산업 창출이 가능하다"며 "LH는 공간정보와 다른 기술을 융복합해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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