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연구 위해 개인 · 집단분야 4.2% 늘려
2017년 기초연구투자 비중 40%까지 확대
2017년 기초연구투자 비중 40%까지 확대
미래부 '정부연구 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
정부가 내년도 개인·집단 기초연구분야에 올해보다 4.2% 증가한 1조390억원을 투자한다. 기초연구 특화분야에 1조원 이상이 투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는 개인연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보다 창의적인 연구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제6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정부는 내년 주요 정부연구개발사업(R&D)에 올해보다 2.3% 증가한 12조3902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개인·집단 기초연구분야에 1조390억원을 투자한다. 기초연구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체 R&D 중 기초연구 투자 비중을 내년 38%, 2017년에는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초연구에서 신진연구자, 중견, 리더 연구자로 이어지는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견연구자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단계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도 구축한다.
창조경제 성과 창출을 위한 R&D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시행한다. 미래성장동력 육성 R&D 육성, 중소·창업기업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정부가 지난 1년 동안 마련한 창조경제 기반을 전 분야로 확산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 내겠다는 각오다.
미래성장동력·산업 엔진 육성 R&D분야에는 올해보다 7.5% 증가한 총 1조724억원을 배정했다.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R&D는 정부에서 시장 잠재력이 크고 창조적 산업생태계 구축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영역이다.
더불어 중소·중견기업이 창조경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 및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올해보다 7.4% 증가한 1조3168억원을 반영했다.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커지고 있는 재난재해·안전 R&D, 사회문제 해결 R&D 분야에는 올해보다 13.7% 증가한 6685억을 지원한다. 정부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R&D 사업의 사전기획, 집행, 성과평가의 전 영역에 대한 낭비요인을 제거해 총 6866억원을 절감하고, 이를 창조경제 등의 중점분야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박항식 창조경제조정관은 "기초연구분야 외에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창조경제 성과창출 및 국민안전·행복 구현,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 등 주요 정책 과제의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과심에서는 기업과 일반국민의 연구개발 참여도를 높여 R&D의 효율성을 보강하는 '정부 R&D시스템 혁신 방안'과 기술인력과 자금, 개방형 협력 등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혁신의 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방안을 담은 '중소기업 기술혁신촉진 3차 계획' 계획도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2015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예산 배분·조정안'은 기획재정부에 통보되고, 내년 정부예산안으로 확정해 국회에 송부할 계획이다.
백나영기자 100na@
정부가 내년도 개인·집단 기초연구분야에 올해보다 4.2% 증가한 1조390억원을 투자한다. 기초연구 특화분야에 1조원 이상이 투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는 개인연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보다 창의적인 연구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제6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정부는 내년 주요 정부연구개발사업(R&D)에 올해보다 2.3% 증가한 12조3902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개인·집단 기초연구분야에 1조390억원을 투자한다. 기초연구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체 R&D 중 기초연구 투자 비중을 내년 38%, 2017년에는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초연구에서 신진연구자, 중견, 리더 연구자로 이어지는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견연구자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단계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도 구축한다.
창조경제 성과 창출을 위한 R&D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시행한다. 미래성장동력 육성 R&D 육성, 중소·창업기업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정부가 지난 1년 동안 마련한 창조경제 기반을 전 분야로 확산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 내겠다는 각오다.
미래성장동력·산업 엔진 육성 R&D분야에는 올해보다 7.5% 증가한 총 1조724억원을 배정했다.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R&D는 정부에서 시장 잠재력이 크고 창조적 산업생태계 구축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영역이다.
더불어 중소·중견기업이 창조경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 및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올해보다 7.4% 증가한 1조3168억원을 반영했다.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커지고 있는 재난재해·안전 R&D, 사회문제 해결 R&D 분야에는 올해보다 13.7% 증가한 6685억을 지원한다. 정부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R&D 사업의 사전기획, 집행, 성과평가의 전 영역에 대한 낭비요인을 제거해 총 6866억원을 절감하고, 이를 창조경제 등의 중점분야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박항식 창조경제조정관은 "기초연구분야 외에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창조경제 성과창출 및 국민안전·행복 구현,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 등 주요 정책 과제의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과심에서는 기업과 일반국민의 연구개발 참여도를 높여 R&D의 효율성을 보강하는 '정부 R&D시스템 혁신 방안'과 기술인력과 자금, 개방형 협력 등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혁신의 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방안을 담은 '중소기업 기술혁신촉진 3차 계획' 계획도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2015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예산 배분·조정안'은 기획재정부에 통보되고, 내년 정부예산안으로 확정해 국회에 송부할 계획이다.
백나영기자 100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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