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앱 관련 특허출원이 늘어나고 있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0년 33건에 불과했던 여행정보 앱 관련 특허출원이 지난해 49건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7월 현재 42건이 출원돼 올해 말까지 60건 이상이 출원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2011년 이후 전체 여행 관련 특허출원 중 스마트폰 여행정보 앱의 비율이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여행정보 앱 활용이 여행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목적지를 선택하면 여행 일정과 예상 비용, 길 안내 등을 해 주는 여행계획 관련 기술을 비롯해 다른 사용자의 여행경로 등 여행 경험 정보를 자동 수집해 여행정보를 추천해 주는 매칭기술 등이 출원됐다. 또 위치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여행지에서 촬영된 사진에 해당 위치 여행정보를 중첩해 표시해 주는 증강현실 이용 기술도 출원됐다. 실제로 출원된 기술을 적용한 여행 앱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가고 싶은 여행지를 클릭하면 동선과 일정을 지도에 표시해 주고 나만의 여행 가이드북을 파일로 작성해 주는 앱과, 최저가 항공편, 최고의 호텔, 유명한 음식점 및 관광명소를 제공하는 정보 공유형 앱 등이 대표적이다.
김춘석 정보기술융합심사과장은 "빅데이터나 SNS를 이용해 신뢰성 있고 검증된 여행정보를 수집·가공하는 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알려진 정보를 편집해 새로운 형태로 보여주는 앱은 특허성을 인정받기 어려운 만큼 스마트폰 기능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결합해야 특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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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0년 33건에 불과했던 여행정보 앱 관련 특허출원이 지난해 49건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7월 현재 42건이 출원돼 올해 말까지 60건 이상이 출원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2011년 이후 전체 여행 관련 특허출원 중 스마트폰 여행정보 앱의 비율이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여행정보 앱 활용이 여행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목적지를 선택하면 여행 일정과 예상 비용, 길 안내 등을 해 주는 여행계획 관련 기술을 비롯해 다른 사용자의 여행경로 등 여행 경험 정보를 자동 수집해 여행정보를 추천해 주는 매칭기술 등이 출원됐다. 또 위치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여행지에서 촬영된 사진에 해당 위치 여행정보를 중첩해 표시해 주는 증강현실 이용 기술도 출원됐다. 실제로 출원된 기술을 적용한 여행 앱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가고 싶은 여행지를 클릭하면 동선과 일정을 지도에 표시해 주고 나만의 여행 가이드북을 파일로 작성해 주는 앱과, 최저가 항공편, 최고의 호텔, 유명한 음식점 및 관광명소를 제공하는 정보 공유형 앱 등이 대표적이다.
김춘석 정보기술융합심사과장은 "빅데이터나 SNS를 이용해 신뢰성 있고 검증된 여행정보를 수집·가공하는 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알려진 정보를 편집해 새로운 형태로 보여주는 앱은 특허성을 인정받기 어려운 만큼 스마트폰 기능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결합해야 특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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