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대축제인 ‘2014 스마트국토 엑스포(이하 엑스포)’가 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엑스포는 작년까지 11월에 열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국회의 분리 국정감사로 한 차례 일정이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예년만큼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7일로 행사가 종료됨에 따라 상설 엑스포 사무국은 해산하고 10월까지 백서 제작과 내년 행사 계획에 착수했다.
이번 엑스포는 국정감사 일정 때문에 외국의 장·차관이 참석하는 ‘고위급 회담’과 공간정보 전문가가 참석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연기될 뻔했지만 조직적인 대처로 정상 개최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인재채용관에서는 전공 학생들이 평소 원하는 공간정보 기업의 면접을 치르기도 했다.
한 공간정보 업체 관계자는 “현장에서 총 18명을 면접 봤는데 이 중에서 3명이 우수한 인력으로 파악돼 추석 이후 사장 면접을 통해 입사 여부를 최종 확정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같은 자리가 마련되면 계속해서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시관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것은 실내 내비게이션과 빅데이터 특별관으로 나타났다. 전시장의 곳곳을 안내하는 실내 내비게이션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원하는 목적지를 빠른 시간 내 방문했고, 빅데이터관에서는 공간정보를 이용한 창업 컨설팅이 진행됐다. 그러나 매년 전시되는 물품이 유사한 것과 주초에 행사가 열린 것에 대해서는 개선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한 기업 관계자는 “첫 대회부터 올해까지 매년 전시되는 것 중의 하나가 3D로 대부분 비슷해 응용분야 개발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내년부터는 주말을 끼고 열리면 행사를 찾는 관람객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행사 일정 변경으로 해외 VIP 등이 불참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작년 수준 만큼 한 것 같다”며 “우리 부는 우즈벡과 공간정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민간기업 한 곳도 스리랑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허우영기자 yenny@dt.co.kr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7일로 행사가 종료됨에 따라 상설 엑스포 사무국은 해산하고 10월까지 백서 제작과 내년 행사 계획에 착수했다.
이번 엑스포는 국정감사 일정 때문에 외국의 장·차관이 참석하는 ‘고위급 회담’과 공간정보 전문가가 참석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연기될 뻔했지만 조직적인 대처로 정상 개최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인재채용관에서는 전공 학생들이 평소 원하는 공간정보 기업의 면접을 치르기도 했다.
한 공간정보 업체 관계자는 “현장에서 총 18명을 면접 봤는데 이 중에서 3명이 우수한 인력으로 파악돼 추석 이후 사장 면접을 통해 입사 여부를 최종 확정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같은 자리가 마련되면 계속해서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시관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것은 실내 내비게이션과 빅데이터 특별관으로 나타났다. 전시장의 곳곳을 안내하는 실내 내비게이션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원하는 목적지를 빠른 시간 내 방문했고, 빅데이터관에서는 공간정보를 이용한 창업 컨설팅이 진행됐다. 그러나 매년 전시되는 물품이 유사한 것과 주초에 행사가 열린 것에 대해서는 개선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한 기업 관계자는 “첫 대회부터 올해까지 매년 전시되는 것 중의 하나가 3D로 대부분 비슷해 응용분야 개발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내년부터는 주말을 끼고 열리면 행사를 찾는 관람객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행사 일정 변경으로 해외 VIP 등이 불참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작년 수준 만큼 한 것 같다”며 “우리 부는 우즈벡과 공간정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민간기업 한 곳도 스리랑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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