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팀장과 MD까지 낀 180억 원대 신종 카드깡 조직이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혐의로 박모(43)씨 등 카드깡 업자 4명, 최모(39)씨 등 NS홈쇼핑 전직 직원 2명 등 총 6명을 구속기소하고 공범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3년까지 카드깡을 위한 회사를 2곳을 설립하고 2개 홈쇼핑업체를 통해 실제 물품을 공급하지도 않고 판매한 것으로 가장, 180억원 상당을 신용카드로 결제해 부당이득을 챙겼다.
특히 이들은 카드깡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카드 모집, 물품 구매, 결제대금 지급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카드깡업자는 신용카드 소지자 모집책을 동원해 신용카드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1000여 명 모아 인터넷을 통해 홈쇼핑에 접속, 물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이 과정에서 신용카드 소지자들은 결제금액의 25~35%를 제외한 금액을 현금대출 받았으며 카드깡업자는 매출액의 10%와 거래금액의 1%를 카드깡 대가로 취득했다.
특히 이들은 주요 상품 공급원으로 위장한 홈쇼핑업체 직원들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필리핀, 중국 등 해외여행을 2차례 함께 다녀오고 이들 가족의 여행경비까지 대 준 것으로 드러났다.
NS홈쇼핑의 농수산품 담당 팀장이었던 최 씨와 MD 이모(40) 씨는 회사 매출과 자신들의 실적을 올리려고 업자들의 범행에 적극 참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카드깡 업자와 매출증대에 급급한 홈쇼핑업체 등이 결탁한 신종 범행”이라며 “유통업체의 불법적인 외형과장 행위가 고쳐질 수 있도록 유사한 범행에 대해 단속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혐의로 박모(43)씨 등 카드깡 업자 4명, 최모(39)씨 등 NS홈쇼핑 전직 직원 2명 등 총 6명을 구속기소하고 공범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3년까지 카드깡을 위한 회사를 2곳을 설립하고 2개 홈쇼핑업체를 통해 실제 물품을 공급하지도 않고 판매한 것으로 가장, 180억원 상당을 신용카드로 결제해 부당이득을 챙겼다.
특히 이들은 카드깡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카드 모집, 물품 구매, 결제대금 지급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카드깡업자는 신용카드 소지자 모집책을 동원해 신용카드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1000여 명 모아 인터넷을 통해 홈쇼핑에 접속, 물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이 과정에서 신용카드 소지자들은 결제금액의 25~35%를 제외한 금액을 현금대출 받았으며 카드깡업자는 매출액의 10%와 거래금액의 1%를 카드깡 대가로 취득했다.
특히 이들은 주요 상품 공급원으로 위장한 홈쇼핑업체 직원들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필리핀, 중국 등 해외여행을 2차례 함께 다녀오고 이들 가족의 여행경비까지 대 준 것으로 드러났다.
NS홈쇼핑의 농수산품 담당 팀장이었던 최 씨와 MD 이모(40) 씨는 회사 매출과 자신들의 실적을 올리려고 업자들의 범행에 적극 참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카드깡 업자와 매출증대에 급급한 홈쇼핑업체 등이 결탁한 신종 범행”이라며 “유통업체의 불법적인 외형과장 행위가 고쳐질 수 있도록 유사한 범행에 대해 단속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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