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15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개막식에서 이종호 피피아이평화 대표 등 17명을 시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술혁신과 기술보호, 기술인재 등 3개 분야로 나눠 동탑산업훈장과 근정포장, 대통령상 등을 포함한 147점이 수여된다.
기술혁신 기업인 분야에서는 이종호 피피아이평화 대표가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기술혁신 산학연 분야에선 황석연 대전대 교수가 근정포장을 각각 수상한다.
이 대표는 세계 최초로 화장실 배수소음을 해결한 ‘2040방음배관 시리즈’를 개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PVC 배관자재를 일본에 수출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주철관 부식 및 PVC관 파손으로 인한 누수문제를 해결하고 세계표준화기구로부터 세계 최초로 100년 수명을 인증받은 ‘iPVC 수도관’을 개발했다.
황 교수는 산학협력 기술 개발을 통해 불스원의 훈증캔 개발에 기여해 전년대비 30% 이상의 매출 향상을 도왔다. 또 산학연 대전지역협의회장을 역임하며 한·중·일 국제교류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포럼을 주도하는 등 국제 산학협력에도 공헌해 왔다.
뛰어난 기술혁신을 이룬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기술혁신 분야’에서는 하이로닉(대표 이진우), 보광직물(대표 차순자) 등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기술인재 분야는 창업기계공업고교, 기술보호 분야는 이민수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대표 등이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종합기술 전시회인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신제품 전시를 통해 R&D 성과를 확산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창의인재 발굴을 돕기 위한 행사로, 중기청과 교육부가 공동 개최한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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