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컨셉은 ‘남이 모방할 수 있는 기술은 만들지 않는다’는 철학을 소개하며 연산시간 측정을 위해 사용했던 방법과 그에 따른 이슈 해결법 등을 공유했다. 이를테면 연산의 활용 극대화와 같은 고전적 이슈에서부터 CPU 제조사 별 컴파일러의 사용, 디버깅을 통한 알고리즘의 재설계, 최적의 성능측정 기법 등과 같은 고급 기술까지, 또 다양한 스레딩 기반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 등을 소개했다.
2008년 창업한 오드컨셉은 그동안 여러 차례 글로벌 벤치마킹 테스트를 통해 최고 기록을 달성한 이미지 검색 분야의 강자다. 올해 롯데백화점과 ‘스마트 스캐너’ 서비스를 공동으로 출시하며 국내 최초로 이미지 검색 기반의 O2O(오프라인2온라인)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미지 검색 기술은 구글, 아마존, 야후, 퀄컴 같은 IT 기업들이 확보에 공을 들이는 기술로서 증강현실 및 소셜 미디어 데이터 분석은 물론 쇼핑과 콘텐츠 유통 시장의 차세대 이슈를 해결할 핵심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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