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영남화력발전소가 울산시에 중유발전 1호기 설비를 유물로 기증했다.
한국남부발전과 울산시는 8일 울산시 남구 야음장생포동 영남화력발전소 대강당에서 ‘영남화력발전소 1호기 기증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영남화력발전소가 기증한 설비는 증기터빈, 발전기, 여자기, 제어시스템 등 4종으로, 시는 이 유물을 오는 2020년 완공될 국립산업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영남화력발전소는 울산공업단지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지난 5월 폐지된 제1호기(20만㎾중유발전 설비)는 개발차관(AID)을 포함 102억3200만원을 들여 1969년 5월 착공, 1973년 2월 준공됐다.
제1호기 발전설비는 현재 세계적으로 동일한 모델이 소수만 남아있어 산업사료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영남화력은 중유 연료 발전방식을 폐지하고 친환경 청정연료인 가스를 이용한 ‘가스화 복합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한국남부발전과 울산시는 8일 울산시 남구 야음장생포동 영남화력발전소 대강당에서 ‘영남화력발전소 1호기 기증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영남화력발전소가 기증한 설비는 증기터빈, 발전기, 여자기, 제어시스템 등 4종으로, 시는 이 유물을 오는 2020년 완공될 국립산업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영남화력발전소는 울산공업단지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지난 5월 폐지된 제1호기(20만㎾중유발전 설비)는 개발차관(AID)을 포함 102억3200만원을 들여 1969년 5월 착공, 1973년 2월 준공됐다.
제1호기 발전설비는 현재 세계적으로 동일한 모델이 소수만 남아있어 산업사료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영남화력은 중유 연료 발전방식을 폐지하고 친환경 청정연료인 가스를 이용한 ‘가스화 복합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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