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인터넷과 생활정보지에서 신용카드깡 및 휴대전화 소액결제 대출 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불법 자금융통 혐의업체 313개사를 적발해 수사기간에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금감원은 불법 광고를 지속·반복 게재한 8개 업체에 대해서는 경찰청에 집중 수사토록 우선 요청했으며, 불법 대부광고 혐의가 있는 75개 등록 대부업체는 과태료 부과를 위해 지자체에 통보했다. 또 불법 광고가 게시된 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포털업체에 사이트 차단과 글 삭제를 요청했다. 특히 이번에는 불법 자금융통업체가 사용한 전화번호 및 카카오톡, 네이트온 등 메신저 아이디 이용중지 등을 추가 조치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들에게 불법 자금융통 업체를 이용할 경우 과도한 수수료(10~40%)로 단기간에 큰 빚을 지게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전화나 인터넷, 모바일메신저 등을 이용한 신용카드깡 및 휴대전화 소액결제 대출광고는 법정이율을 초과하는 불법대출이거나 사기거래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며 "신용카드로 현금을 융통해 준 대출업자뿐만 아니라 현금 융통을 위해 신용카드를 양도한 자도 장기간 금융거래가 제한될 수 있고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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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불법 광고를 지속·반복 게재한 8개 업체에 대해서는 경찰청에 집중 수사토록 우선 요청했으며, 불법 대부광고 혐의가 있는 75개 등록 대부업체는 과태료 부과를 위해 지자체에 통보했다. 또 불법 광고가 게시된 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포털업체에 사이트 차단과 글 삭제를 요청했다. 특히 이번에는 불법 자금융통업체가 사용한 전화번호 및 카카오톡, 네이트온 등 메신저 아이디 이용중지 등을 추가 조치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들에게 불법 자금융통 업체를 이용할 경우 과도한 수수료(10~40%)로 단기간에 큰 빚을 지게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전화나 인터넷, 모바일메신저 등을 이용한 신용카드깡 및 휴대전화 소액결제 대출광고는 법정이율을 초과하는 불법대출이거나 사기거래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며 "신용카드로 현금을 융통해 준 대출업자뿐만 아니라 현금 융통을 위해 신용카드를 양도한 자도 장기간 금융거래가 제한될 수 있고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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