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짤강', '포스트딕' 등으로 플립러닝 활용성 증대
일명 '거꾸로교실'이라고 불리는 플립러닝은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뒤 오프라인으로 교사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역진행 수업 방식을 말한다.
2007년 미국을 시작으로 현재 유럽, 호주 등에서 새로운 교육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는 플립러닝은 기존의 전통적인 수업방식과 반대로 학생들은 수업을 받기 이전에 교사가 제공한 강의동영상을 미리 학습하고 강의실에서는 토론이나 과제풀이를 진행하게 된다.
국내에서도 스마트교육이라는 평가를 받는 플립러닝을 교육현장에 접목시키려는 시도들이 많이 있었으나 동영상 콘텐츠 제작의 어려움, 학생들의 소극적인 참여 등으로 인해 쉽게 정착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최근 플립러닝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다양한 스마트폰 앱이 출시돼 관련 업계와 교육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위즈메타(대표 류목현)가 신규 론칭한 '땡큐짤강'은 교육용 동영상 큐레이션 & 매쉬업 앱으로, 선생님과 학생들이 이미 존재하는 동영상 및 직접촬영한 동영상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물리적 편집과정없이 손쉽게 발췌, 배열하여 새로운 동영상 파일을 만들 수 있다.
땡큐짤강 앱은 다양한 교육용 동영상들을 신속하고 간단하게 제작을 할 수 있어 기존의 어려운 편집과정으로 인해 활성화되지 못했던 플립러닝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목할 앱은 '포스트딕' 앱이 있다. '포스트딕'은 올해 이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에서 이러닝 서비스 부분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프린지 존에서 출시한 앱으로 사전식 개념강의 서비스, 인터넷 강의 협동학습 등의 개념을 도입하여 인터넷 강의를 듣는 학생들끼리 서로 경쟁 및 독려를 하며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린지존 김용균 대표는 "앞으로는 누구나 양질의 콘텐츠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 강의 소비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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