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줄여 수익성 향상 … 영세업체도 활용기회
서울시가 빅데이터로 골목상권을 분석해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면, 그동안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제공했던 상권 분석 서비스를 영세 자영업자들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골목상권 분석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진입 장벽이 낮은 골목상권의 밀집현상을 줄이고, 시장 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불확실성을 줄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권 변화를 예측함으로 유효 수요를 창출해 상권을 활성화하는데도 활용된다. 서울시가 빅데이터 상권서비스를 현재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data.seoul.go.kr)'을 통해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처럼 공개할 경우 영세 자영업자들이 창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동인구와 특성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상권분석은 골목창업에 가장 중요한 요소지만, 조사에 많은 인력과 자원이 필요해 대형 프랜차이즈 요식·유통업체가 아니면 받을 수 없었다. 상권 분석을 통해 잠재수요를 파악하면, 목표고객을 설정할 수 있어 창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빵집, 카페, 슈퍼마켓 체인 등은 신용카드 사용 이력과 휴대전화 위치정보 등을 조합해 시간대별로 유동인구, 성별, 나이 등 정확한 상권 파악을 진행한 뒤 문을 연다"며 "이같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창업을 해도 성공확률이 낮지만, 개인사업자 경우 대부분 감으로 창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성공확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적, 사회적 환경변화와 시장구조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의 증가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행태 또한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상권분석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 측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층 등 생계형 자영업자 창업이 증가하는 추세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기존 자영업자를 보호, 육성하고 창업 예정자에게 상권 현황정보를 제공하여 합리적인 투자 의사결정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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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골목상권 분석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진입 장벽이 낮은 골목상권의 밀집현상을 줄이고, 시장 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불확실성을 줄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권 변화를 예측함으로 유효 수요를 창출해 상권을 활성화하는데도 활용된다. 서울시가 빅데이터 상권서비스를 현재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data.seoul.go.kr)'을 통해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처럼 공개할 경우 영세 자영업자들이 창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동인구와 특성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상권분석은 골목창업에 가장 중요한 요소지만, 조사에 많은 인력과 자원이 필요해 대형 프랜차이즈 요식·유통업체가 아니면 받을 수 없었다. 상권 분석을 통해 잠재수요를 파악하면, 목표고객을 설정할 수 있어 창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빵집, 카페, 슈퍼마켓 체인 등은 신용카드 사용 이력과 휴대전화 위치정보 등을 조합해 시간대별로 유동인구, 성별, 나이 등 정확한 상권 파악을 진행한 뒤 문을 연다"며 "이같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창업을 해도 성공확률이 낮지만, 개인사업자 경우 대부분 감으로 창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성공확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적, 사회적 환경변화와 시장구조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의 증가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행태 또한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상권분석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 측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층 등 생계형 자영업자 창업이 증가하는 추세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기존 자영업자를 보호, 육성하고 창업 예정자에게 상권 현황정보를 제공하여 합리적인 투자 의사결정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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