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SW산업보호대상-개인부문 수상 소감
건전한 소프트웨어(SW) 문화 정착에 앞장서온 11명의 인물들이 '제2회 SW산업보호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W산업 보호의 '베스트 일레븐'에 꼽힌 이들은 SW 저작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기업은 물론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부장관상은 원준희 네비웍스 대표, 이은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이재진 구로경찰서 사이버수사팀 경장, 이진희 경북 춘양초등학교 교사 등 4명이 수상했다. 이진희 교사는 "SW저작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를 교육과 연관시켜 학생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학생들에게 SW저작권과 관련 있는 캐릭터 그리기와 편지쓰기 등을 제안했고,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저작권의 중요성을 알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손윤배 구미경찰서 경위, 유상호 경기문화재단 주임, 전원찬 중소기업진흥공단 정보관리실장, 최우혁 분당경찰서 경사 등 4명이 선정됐다. 유상호 경기문화재단 주임은 SW구매 업무를 담당하면서 단순히 라이선스 관리 차원에 머물러 있던 기존 시스템을 SW자산관리로 개선함으로써 투명한 구매 프로세스 구축과 정품 SW사용에 대한 인식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유 주임은 "많은 조직들이 직원들에게 정품 SW사용을 강제하는 것은 어려웠다"며 "구매 일선에서 SW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경영진들에게 정품 SW사용에 대한 인식개선 필요성을 꾸준히 설명하면서 차츰 전 직원들이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우혁 분당경찰서 경사는 2008년부터 100여건 이상의 SW 저작권 침해사건을 수사해 온 베테랑 경찰이다. 그는 그동안 기업이나 기관이 직원들의 불법적인 SW사용에 대해 방조한 측면이 있다며,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경사는 "실제 단속을 나가면 웹하드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SW를 굳이 돈 주고 사야하냐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직원들을 관리하는 회사 경영진조차 어느 정도 불법을 방조하고 있어 불법 SW사용이 근절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소프트웨어단체협의회장 표창은 이종익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상무와 전상진 실리콘웍스 IT관리자가, 디지털타임스 사장상은 홍원표 프라코 차장이 수상했다. 홍 차장은 "제조업의 특성상 필요한 SW를 자체개발하기 보다는 외부 업체 솔루션을 구매해 최적화해 사용했다"며 "지난 9월부터는 비용절감은 물론 불법SW 사용 자체를 막기 위해 자체 솔루션을 개발해 사용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건전한 소프트웨어(SW) 문화 정착에 앞장서온 11명의 인물들이 '제2회 SW산업보호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W산업 보호의 '베스트 일레븐'에 꼽힌 이들은 SW 저작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기업은 물론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부장관상은 원준희 네비웍스 대표, 이은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이재진 구로경찰서 사이버수사팀 경장, 이진희 경북 춘양초등학교 교사 등 4명이 수상했다. 이진희 교사는 "SW저작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를 교육과 연관시켜 학생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학생들에게 SW저작권과 관련 있는 캐릭터 그리기와 편지쓰기 등을 제안했고,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저작권의 중요성을 알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행부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손윤배 구미경찰서 경위, 유상호 경기문화재단 주임, 전원찬 중소기업진흥공단 정보관리실장, 최우혁 분당경찰서 경사 등 4명이 선정됐다. 유상호 경기문화재단 주임은 SW구매 업무를 담당하면서 단순히 라이선스 관리 차원에 머물러 있던 기존 시스템을 SW자산관리로 개선함으로써 투명한 구매 프로세스 구축과 정품 SW사용에 대한 인식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유 주임은 "많은 조직들이 직원들에게 정품 SW사용을 강제하는 것은 어려웠다"며 "구매 일선에서 SW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경영진들에게 정품 SW사용에 대한 인식개선 필요성을 꾸준히 설명하면서 차츰 전 직원들이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우혁 분당경찰서 경사는 2008년부터 100여건 이상의 SW 저작권 침해사건을 수사해 온 베테랑 경찰이다. 그는 그동안 기업이나 기관이 직원들의 불법적인 SW사용에 대해 방조한 측면이 있다며,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경사는 "실제 단속을 나가면 웹하드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SW를 굳이 돈 주고 사야하냐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직원들을 관리하는 회사 경영진조차 어느 정도 불법을 방조하고 있어 불법 SW사용이 근절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소프트웨어단체협의회장 표창은 이종익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상무와 전상진 실리콘웍스 IT관리자가, 디지털타임스 사장상은 홍원표 프라코 차장이 수상했다. 홍 차장은 "제조업의 특성상 필요한 SW를 자체개발하기 보다는 외부 업체 솔루션을 구매해 최적화해 사용했다"며 "지난 9월부터는 비용절감은 물론 불법SW 사용 자체를 막기 위해 자체 솔루션을 개발해 사용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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