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앱 개발툴 솔루션 `RAD스튜디오 XE7` 출시한 존 레이 토마스 엠바카데로 상무
모바일 클라이언트에서 작동하는 앱은 이제 컴퓨팅 환경의 중심이 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까지 가세하면서 백엔드 데이터가 지원되는 다양한 클라이언트 모바일 장치와 앱(커넥티드 앱)의 통합 관리는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한국의 데브기어(대표 박범용)을 통해 연동 앱 개발 지원 'RAD스튜디오 XE7'를 출시한 엠바카데로(Embarcadero) 개발툴 제품 담당 존 레이 토마스(John Ray Thomas Jr·사진) 상무가 한국을 찾았다.(인터뷰 전문 온라인 게재)
토마스 상무는 "한국 개발자들을 만나 필요한 기술이 무엇이고 엠바카데로의 전략 방향이 한국 개발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방한했다"며 "RAD스튜디오가 안드로이드와 iOS를 동시 지원하고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개발자들이 같은 방식으로 모바일 앱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엠바카데로가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램 언어인 C++과 델파이, 오브젝트 파스칼의 개발자용 개발툴을 공급하는 것에 대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네이티브 앱 개발의 장점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HTML5나 자바스크립트 같은 스크립트 기반 솔루션은 부가적 실행 계층이나 인터프리터가 필요하지만, 네이티브 앱은 중간에 CPU 작동 명령을 만들기 위한 부가적 SW 계층이 필요 없어 성능이 최대로 발휘되는 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상무는 "점점 웨어러블 기기가 늘고 IoT로 이행하는 환경에 대처해 다양한 장치와 기기의 통합과 보안이 개발자의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개발자는 미들웨어 또는 중개기(Repeater) 방식으로 사물 인터넷 솔루션 내 접근을 제어하고 REST 기반의 API를 통해 방화벽 또는 클라우드에 있는 백엔드의 DB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마스 상무는 "한국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기를 좋아한다"며 "내년은 데브기어와 협력해 한국에 엠바카데로가 정식 진출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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