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자정부가 행정한류 붐 조성에 재차 시동을 건다.
행정자치부와 외교부는 정부와 공공기관, IT기업이 함께 하는 전자정부 시장개척단을 인도네시아, 페루, 칠레 3개국에 파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인도네시아와 남미(페루, 칠레) 등 2곳으로 나눠 파견됐다. 개척단은 '전자정부 비즈니스 협력 포럼'을 국가별로 개최해 국가 간 전자정부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한국의 우수 시스템 구축경험을 소개했다.
지난 20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전자정부 비즈니스 협력 포럼에선 △온나라 업무처리시스템 △행복e음 시스템 △국정과제관리시스템 △지능형교통체계(페루, 칠레) △출입국 관리시스템 △병원진료기록시스템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행정정보공유시스템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사이버보안시스템을 마케팅 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 IT기업이 통합재정시스템과 특허시스템을 수출한 바 있고, 우리 정부와 전자정부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한 주요 협력국이다.
특히, 인니 행사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향후 대 인도네시아 주력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진행할 약 800만달러 규모의 '한-인니 전자정부컨설팅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파견한 KOICA 사전조사단의 심층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구축을 지원하는 포괄적 개념의 기술협력(DEEP) 사업으로, 인니 정부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마스터플랜을 컨설팅하고 전자정부 추진을 위한 인적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실질적 협력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추진을 위한 보안긴급대응 및 국가인증체계 구축사업(2014~2016, 500만달러)과 IT 행정역량강화사업(2013~2015, 370만달러) 등이 있다.
한편 중남미에서도 지난 18일과 20일에 각각 칠레와 페루에서 전자정부 비즈니스 협력 포럼이 개최됐다. 장영환 광주통합전산센터장이 참석해 개회사를 했으며, 출입국관리시스템과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 참석한 카르체리(Carcheri) 페루 전자정부 사무소장은 "페루 정부는 여러 부처가 개별적으로 전자정부를 추진해 부처간 시스템을 상호연계하기가 어렵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의 행정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행정자치부와 외교부는 정부와 공공기관, IT기업이 함께 하는 전자정부 시장개척단을 인도네시아, 페루, 칠레 3개국에 파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인도네시아와 남미(페루, 칠레) 등 2곳으로 나눠 파견됐다. 개척단은 '전자정부 비즈니스 협력 포럼'을 국가별로 개최해 국가 간 전자정부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한국의 우수 시스템 구축경험을 소개했다.
지난 20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전자정부 비즈니스 협력 포럼에선 △온나라 업무처리시스템 △행복e음 시스템 △국정과제관리시스템 △지능형교통체계(페루, 칠레) △출입국 관리시스템 △병원진료기록시스템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행정정보공유시스템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사이버보안시스템을 마케팅 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 IT기업이 통합재정시스템과 특허시스템을 수출한 바 있고, 우리 정부와 전자정부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한 주요 협력국이다.
특히, 인니 행사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향후 대 인도네시아 주력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진행할 약 800만달러 규모의 '한-인니 전자정부컨설팅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파견한 KOICA 사전조사단의 심층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구축을 지원하는 포괄적 개념의 기술협력(DEEP) 사업으로, 인니 정부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마스터플랜을 컨설팅하고 전자정부 추진을 위한 인적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실질적 협력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추진을 위한 보안긴급대응 및 국가인증체계 구축사업(2014~2016, 500만달러)과 IT 행정역량강화사업(2013~2015, 370만달러) 등이 있다.
한편 중남미에서도 지난 18일과 20일에 각각 칠레와 페루에서 전자정부 비즈니스 협력 포럼이 개최됐다. 장영환 광주통합전산센터장이 참석해 개회사를 했으며, 출입국관리시스템과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 참석한 카르체리(Carcheri) 페루 전자정부 사무소장은 "페루 정부는 여러 부처가 개별적으로 전자정부를 추진해 부처간 시스템을 상호연계하기가 어렵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의 행정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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