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50달러 상당 크롬북 구입시 240달러 상당 1테라바이트 클라우드 저장공간 제공
구글이 크롬 운영체제를 탑재한 노트북 '크롬북' 구매자를 대상으로 1테라바이트의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24일 PC월드 등에 따르면 구글은 연말 쇼핑시즌에 크롬북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테바바이트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2년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250달러 전후의 크롬북을 구입하면 240달러 상당의 혜택을 받는 것이다. 구글은 이번 결정이 연말 PC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유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는 연말 쇼핑시즌에 많은 사람들이 윈도 탑재 노트북PC 대신 가격이 저렴한 크롬북을 선택하면서, 크롬북이 미국 내에서 전체 노트북PC 판매량 20%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크롬북은 대부분 교육용이나 PC를 보조하는 역할로 사용되고 있지만 클라우드 업무환경이 확대될 경우 활용도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크롬북은 삼성전자, HP, 에이서가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199∼250달러 사이로 비슷한 사양의 윈도 OS를 탑재한 노트북의 50% 수준에 불과하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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