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계획을 적극 만류하는 독특한 시간 관리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바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 낵쏘(http://www.naksso.com)의 모바일 타임 코치 '스탯유(Statyou)' 다.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시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탯유는 'Review, don't plan' 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간 계획의 허점을 설명한다.
"계획대로 온전히 하루를 보내기란 결코 쉽지 않아요. 갑자기 일정 중간에 급하게 처리해야하는 일이 끼일 수도 있고, 때로는 예상치 못했던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지요. 그렇게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면 우리는 금세 '계획 지키기'를 포기해버리고는 해요" 낵쏘 정예솔 대표의 설명이다. "보통 계획이 틀어지면 더 촘촘한 계획표 제작으로 이어지기 쉬운데요. 이는 결국 시간을 아껴야 한다는 '시간 강박'으로 이어지고는 해요. 사실 해결책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바로 '시간 확인'입니다"
시간 확인을 통해 "평소 내가 어떻게 시간을 소비하는지, 무엇에 영향을 받는지 등 '나의 하루'를 시각화하여 지켜지지 않는 계획의 원인을 파악하고, 나아가 비효율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정 대표는 "더 일하기(Work harder)위함이 아닌, 더 잘살기(Well-being)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자신의 일을 소개했다.
큐레이션 등 다양한 연장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는 정 대표는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인력 충원과 공격적인 국내외 투자 유치 시작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낵쏘는 지난 3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탯유 1차 베타 버전과 8월 2차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삼개월간 완전히 갈아엎었다"는 정 대표는 오는 12월 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업데이트 된 스탯유를 만날 수 있을 거라며 이전 베타 버전 사용자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한편, 낵쏘는 미래창조과학부 NIPA 혁신벤처기업에 선정되어 현재 서울특별시 상암동 소재 누리꿈스퀘어 R&D타워에 입주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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