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예비 아나운서, 스튜어디스 사이에서 필수 상담 코스 중에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입술성형도 외모를 개선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듯 외모는 "경쟁력"이라는 인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외모는 "권력"이라는 인식으로 변화하면서 여름방학과 여름휴가를 맞아 입술성형 계획을 짜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아나운서 직종의 이미지가 과거와는 여러모로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아나운서를 비롯한 방송 분야에 대한 취업 준비생들의 동경에는 변화가 없다.
특히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채널, 지방 방송사 등이 이전보다 더욱 늘어나면서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취업 문은 이전보다 오히려 넓어지는 추세여서 더욱 희망적이다.
아나운서 지망생인 A양(27)은 아나운서 삼수생이다. 최근 아나운서 공채에서 어려운 필기 시험과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번번이 최종 면접까지 가서도 아쉽게 탈락해 아쉬움을 자아낸다. 면접의 특성상, 자신이 왜 탈락했는지를 알 수도 없어 답답할 뿐이다.
아나운서 지망생이 자주 찾는 그림성형외과 관계자에 따르면 "무엇보다 이미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직 아나운서와 리포터, 이미지 메이킹 전문가들의 말을 조합해 봐도 마찬가지다. 이미지란 자신의 '인상' 즉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이다. 최종 면접까지 올라간 지원자라면 이른바 '스펙(성적 등 각종 조건)'에는 큰 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그 시점에서 보는 것은 '인상'이다.
인상이 좋고 나쁘다는 판단 근거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아나운서 면접이라면 어느 정도 어떤 인상을 선호하는지가 정해져 있다.
여성의 경우 단순히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미모가 뛰어나다면 좋겠지만, 이미지는 '차분하고 선한' 쪽을 선호한다.
당당하거나 통통 튀는 스타일이든, 요염하고 관능적인 스타일이든 모두 자신의 개성이지만, 아나운서 면접에선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 스타일을 갖는 게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아나운서 면접에서는 지능적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구상환 원장은 "눈, 코성형과 마찬가지로 입술은 좋은 인상을 남기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입술이 비대칭인 경우 입술확대술, 입술축소술 매력적인 입술을 만들 수 있으며, 미소를 한층 더 돛보이게 하는 입꼬리수술로 개개인의 입술 상태에 맞게 매력적인 입술성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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