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가 '블레이드'의 후속 게임 개발을 시작한다. 추가 수익원을 발굴, 기업공개(IPO)에 들어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 11일 "'블레이드2'를 비롯해 2종의 후속작 개발을 확정하고, 인력 충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블레이드'는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해 누적 다운로드 500만건,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인기게임이다. 올해 선보인 모바일게임 중 최다 매출게임으로 꼽힌다. 블레이드는 국내 모바일 게임 트렌드를 캐주얼-미드코어 게임에서 하드코어 롤플레잉게임으로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액션스퀘어의 협력사 네시삼십삼분이 '블레이드'를 서비스했고, 네시삼십삼분은 이 게임 성공으로 넷마블게임즈, 컴투스와 함께 모바일 게임 3강 반열에 올랐다. 네시삼십삼분이 텐센트-라인 컨소시엄으로 부터 1200억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한 것도 이 게임의 흥행 덕분이다.
액션스퀘어가 후속작 개발에 착수한 것은 '블레이드'의 인기가 정점을 넘어선 데다,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해야 IPO 추진과정에서 기업가치 평가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네시삼십삼분은 협력사들을 우선 상장시킨다는 계획인데, 액션스퀘어가 단연 1순위다. 하반기 들어 기업인수목적회사들이 액션스퀘어와 합병을 통한 IPO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회상장을 제안한 것인데, 액션스퀘어는 응하지 않았다.
김재영 대표는 "후속작 중 하나는 '블레이드' 후속작, 또 하나는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시삼십삼분이 최근 흥행시킨 '영웅'과 경쟁하는 것과 관련해 그는 "같은 회사에서 출시한 게임인 만큼 경쟁 대상은 아니며, '클래시오브클랜'을 넘어서는 게임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 텐센트를 통한 '블레이드' 중국 서비스 시기에 대해선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내년 초 서비스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계획과 관련해선 "다양한 방안과 상장시기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정근기자 antilaw@dt.co.kr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 11일 "'블레이드2'를 비롯해 2종의 후속작 개발을 확정하고, 인력 충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블레이드'는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해 누적 다운로드 500만건,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인기게임이다. 올해 선보인 모바일게임 중 최다 매출게임으로 꼽힌다. 블레이드는 국내 모바일 게임 트렌드를 캐주얼-미드코어 게임에서 하드코어 롤플레잉게임으로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액션스퀘어의 협력사 네시삼십삼분이 '블레이드'를 서비스했고, 네시삼십삼분은 이 게임 성공으로 넷마블게임즈, 컴투스와 함께 모바일 게임 3강 반열에 올랐다. 네시삼십삼분이 텐센트-라인 컨소시엄으로 부터 1200억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한 것도 이 게임의 흥행 덕분이다.
액션스퀘어가 후속작 개발에 착수한 것은 '블레이드'의 인기가 정점을 넘어선 데다,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해야 IPO 추진과정에서 기업가치 평가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네시삼십삼분은 협력사들을 우선 상장시킨다는 계획인데, 액션스퀘어가 단연 1순위다. 하반기 들어 기업인수목적회사들이 액션스퀘어와 합병을 통한 IPO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회상장을 제안한 것인데, 액션스퀘어는 응하지 않았다.
김재영 대표는 "후속작 중 하나는 '블레이드' 후속작, 또 하나는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시삼십삼분이 최근 흥행시킨 '영웅'과 경쟁하는 것과 관련해 그는 "같은 회사에서 출시한 게임인 만큼 경쟁 대상은 아니며, '클래시오브클랜'을 넘어서는 게임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 텐센트를 통한 '블레이드' 중국 서비스 시기에 대해선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내년 초 서비스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계획과 관련해선 "다양한 방안과 상장시기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정근기자 antila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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