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페이퍼는 의료인들이 실제의료현장에서 겪은 문제점들을 IT기술로 풀어가고자 의료인과 IT전문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서비스다.
당뇨, 고혈압, 비만과 같은 질환을 생활습관병이라고 칭하는데, 질환치료의 핵심은 약이나 수술이 아닌, 환자의 운동ㆍ식습관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에 있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관리는 스스로 확인하고 꾸준히 유지해나가기 쉽지 않다. 이러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한 '힐링페이퍼'는 약물알람, 운동, 식습관, 혈당 체크 관리를 도와주고, 건강수치를 분석해서 제공해 혼자서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 자신의 컨디션, 식사, 운동, 약물, 검사 수치 등을 몇 번의 터치와 움직임으로 입력하면 그간 입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학적인 문제가 예상될 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긍정적인 행동변화를 이끌어준다.
힐링페이퍼 홍승일 대표는 "암 환자의 자기관리와 치유과정 기록이 통증감소, 치유효과 증가를 불러온다고 말이있다"면서, "치유일지를 작성하는 것은 자신의 몸 상태에 귀를 기울이게 하고 자기관리 의지를 높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홍 대표는 "간단한 팔굽혀펴기가 반복되면 우리에게 근육을 만들어주듯 별것 아닌 듯 한 한 줄의 치유일지가 체계적인 자기관리로 자신을 더 건강하게 해준다고"고 말했다.
힐링페이퍼는 2012년 연세대 의과대학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2013년 중소기업청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식서비스에 선정되어 정부지원을 받아 운영자금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갑상선 질환자용 앱을 2014년 2월 출시했으며 현재 당뇨, 고혈압 환자용 앱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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