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편리 · 지자체 지원… 현재 100여개 업체 밀집
내년6월 창조경제융합센터 오픈 100여개 입주 전망
내년6월 창조경제융합센터 오픈 100여개 입주 전망
경기도 안양이 스타트업(벤처)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편리한 교통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등에 힘입어 안양을 찾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안양창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내년 6월 안양 평촌역 부근에 '창조경제융합센터' 문을 열고 스타트업 입주를 받을 계획이다.
현재 공사 중인 창조경제융합센터는 중소기업이나 벤처뿐 아니라 1인 창조기업 등 스타트업들에 저렴한 임대료로 공간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곳이다. 내년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면 최소 1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들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진흥원 측은 예상했다.
기존 서울 강남(스타트업 투자회사들 밀집 지역), 상암(정부지원센터), 구로(강남 비해 저렴한 입주 비용)를 비롯해 경기도 판교 지역이 스타트업들이 주로 모여드는 곳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울을 벗어나 안양처럼 외곽 지역에서 둥지를 트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안양시의 경우 평촌, 범계 등 지하철 4호선 주요 역들이 자리 잡고 있어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 안양시 차원에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분위기여서, 스타트업 지원 사업들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 꼽히는 '스마트콘텐츠 밸리(안양시 동안구)'에는 지난 9월 기준으로 총 87개 스타트업 425명의 종사자들이 입주했다. 경기도,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가 지원하는 이 곳은 사무공간과 제품 테스트베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6월 문을 여는 창조경제융합센터에 새로운 스타트업이 입주하면서 스마트콘텐츠 밸리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양지역에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반응도 좋다. 현재 안양창조산업진흥원 건물(안양 동안구)에는 40여 스타트업과 20여 1인 창업자들이 입주해 있다. 이곳에 입주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는 "안양의 경우 교통도 편리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도 있다"며 "서울 외곽 지역이지만 안양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어 많은 스타트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욱 사운드유엑스 대표 역시 "한 건물에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이 모여 있어 기술과 콘텐츠 협업이 활발하다"며 "경기도에선 안양 지역에 스타트업이 많다는 입소문이 퍼져 인력 채용에도 큰 무리가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만기 안양창조산업진흥원장은 "정부와 안양시뿐 아니라 안양 주변에 위치한 용인송담대, 안양대 등 대학들도 스타트업 지원과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뿐 아니라 광교 신도시 역시 경기도 스타트업 중심 지역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간과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는 '광교밸리 창업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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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안양창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내년 6월 안양 평촌역 부근에 '창조경제융합센터' 문을 열고 스타트업 입주를 받을 계획이다.
현재 공사 중인 창조경제융합센터는 중소기업이나 벤처뿐 아니라 1인 창조기업 등 스타트업들에 저렴한 임대료로 공간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곳이다. 내년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면 최소 1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들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진흥원 측은 예상했다.
기존 서울 강남(스타트업 투자회사들 밀집 지역), 상암(정부지원센터), 구로(강남 비해 저렴한 입주 비용)를 비롯해 경기도 판교 지역이 스타트업들이 주로 모여드는 곳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울을 벗어나 안양처럼 외곽 지역에서 둥지를 트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안양시의 경우 평촌, 범계 등 지하철 4호선 주요 역들이 자리 잡고 있어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 안양시 차원에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분위기여서, 스타트업 지원 사업들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 꼽히는 '스마트콘텐츠 밸리(안양시 동안구)'에는 지난 9월 기준으로 총 87개 스타트업 425명의 종사자들이 입주했다. 경기도,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가 지원하는 이 곳은 사무공간과 제품 테스트베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6월 문을 여는 창조경제융합센터에 새로운 스타트업이 입주하면서 스마트콘텐츠 밸리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양지역에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반응도 좋다. 현재 안양창조산업진흥원 건물(안양 동안구)에는 40여 스타트업과 20여 1인 창업자들이 입주해 있다. 이곳에 입주한 이재건 하우투리슨 대표는 "안양의 경우 교통도 편리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도 있다"며 "서울 외곽 지역이지만 안양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어 많은 스타트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욱 사운드유엑스 대표 역시 "한 건물에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이 모여 있어 기술과 콘텐츠 협업이 활발하다"며 "경기도에선 안양 지역에 스타트업이 많다는 입소문이 퍼져 인력 채용에도 큰 무리가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만기 안양창조산업진흥원장은 "정부와 안양시뿐 아니라 안양 주변에 위치한 용인송담대, 안양대 등 대학들도 스타트업 지원과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뿐 아니라 광교 신도시 역시 경기도 스타트업 중심 지역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간과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는 '광교밸리 창업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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