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SI업체와 손잡고 '스마트 시티' 사업 공략
"데이터스트림즈는 지난 4~5년간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습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 내년에는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23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는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국내에는 데이터스트림즈의 빅데이터 솔루션이 IBM 등 글로벌 업체를 제치고 관련 솔루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제는 빅데이터 뿐만 아니라 IoT(사물인터넷) 영역을 공략할 계획인데, 국내시장만 공략할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데이터스트림즈는 중국의 IT서비스업체 연통동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연통동리가 중국내 SI사업을 진행할 때 데이터스트림즈의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하는 게 핵심이다.
이 대표는 "중국 정부의 스마트 시티 사업은 빅데이터와 IoT가 기반 기술로 적용될 전망이다"며 "이를 위해 대용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한데 테라스트림 바스, 하둡 등 우리의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중국SI업체와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올해 해외사업 매출은 2억원 남짓 인데, 내년에는 20억원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며 "현재 중국 차이나 모바일에서 전 세계 빅데이터 솔루션을 한데 모아 실시한 테스트에서도 우리 제품이 당당히 톱3에 꼽힐 만큼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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