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매직스페이스 적용…자주 꺼내 먹는 음식 별도보관 냉기손실 줄여
LG전자는 내년 1월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핵심 기술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냉장고 등 전략 제품들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우선 '더블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950ℓ 프리미엄 냉장고를 선보인다. 매직스페이스는 자주 꺼내 먹는 음식을 별도 보관해 냉장고 문을 여는 횟수 및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LG 냉장고의 독창적인 수납공간이다.
더블 매직스페이스는 기존에 오른쪽 문에만 있던 매직스페이스를 왼쪽 문에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오른쪽에는 가족들이 자주 이용하는 간식과 음료를 배치하고, 왼쪽에는 반찬과 조미료 등 주부를 위한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또 전면 강화유리의 테두리를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루미너스 블랙' 색상에 은 소재를 더해 은은한 광택을 구현했다.
LG전자는 또 상냉장·하냉동 타입 824ℓ 용량의 '얼음 정수기 냉장고'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지난 7월 출시돼 월 3000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냉장고에 내장된 정수기에는 3단 안심정수필터, 스테인리스 저수조, 얼음정수 등 차별화된 정수기 기술이 담겨있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수납 효율로 CES 2015 혁신상을 받은 프렌치 4도어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 등을 선보이며, 블랙 다이아몬드 패키지 부스도 운영한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은 "차별화한 기술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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