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자담배의 편의점 진출은 이루어진다면 성공은 거의 보장되어있는 것이었지만, 각종 제약과 사용상의 문제점 등이 지적되면서 전자담배의 편의점 입성은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었다. 그렇기에 이씬코리아의 일회용 전자담배가 메이저급 편의점들과 계약을 체결한 점이 주목 받고 있다.
그렇다면 일회용 전자담배의 유통망이 편의점까지 넓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이 분석한 답변은 크게 아래와 같다.
먼저 전자담배의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담뱃값 인상에 따라 담배 시장에 급격한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기존 전자담배 사용자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이 가격이지만,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부담이 덜을 수 있어 전자담배 사용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외국의 사례도 비슷하다. 담뱃값이 높은 나라에서 전자담배 사용량은 급증하고 있는데 세계 최대 담배 회사 중 하나인 필립모리스도 전자담배 시장에 진출하면서 연간 수십조 원에 이르는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특히 흡연자의 건강문제, 간접흡연, 환경 문제 등 흡연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전자담배의 성장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음으로는 일회용이라는 특징이다. 이씬코리아의 일회용 전자담배는 일반 전자담배와 달리 부품을 조립하거나 배터리 충전 및 별도의 액상구입이 필요하지 않다. 전자담배 매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전자담배에 대한 원리부터 각종 부품들에 대한 사용설명이 필요하지만 일회용 전자담배는 개당 550번의 사용 후 버리면 되기에 편리하다.
또한 제품마다 다양한 향이 있고 니코틴 함유량이 다르기 때문에 구매자가 편리하고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굵기도 적당하여 휴대성이 편리하게 제작되었다. 만원초반의 가격대로 부담도 크게 없으며 잔고장 등 사용상 불편함이 없어 현재 소비자들에게 가격, 사용감, 휴대성이 모두 좋은 획기적인 전자담배로 불리고 있다.
마지막은 사업성이다. 편의점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상품 중 하나가 담배일 정도로 많은 고객들이 담배를 구매하러 편의점을 찾는다. 1회용 전자담배의 경우, 담배라는 고회전율 제품임에도 단가가 높고 마진율도 꽤 높은 편에 속해 편의점이나 소매점 등에 매력적인 상품으로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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