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군서 제외" VS "인수 의향서 제출"
미국 그루폰에 매각됐던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의 재매각이 추진되는 가운데 티몬 인수전에 10여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구랍 31일 오전까지 진행된 티몬 인수 예비입찰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국내외 업체 10여 곳이 참여했다. 사모펀드 외 경쟁업체인 위메프, 온라인 유통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롯데그룹, LG유플러스 등 국내 대기업도 참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업계는 위메프의 예비입찰 참여 여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위메프는 공식 자료를 통해 "티몬 인수 의향을 구랍 17일 그루폰 측에 전달했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며 "매우 효과적인 시너지 창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티몬은 전면 반박했다.
티몬 관계자는 "위메프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나 그루폰에서 거절했기 때문에 인수 후보군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위메프측은 티몬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티몬은 발언권이 없으며 그루폰측에서 어떤 답변도 없었던 만큼 인수 후보 자격은 유지되는 것"이라며 "그루폰과 인수 조건 및 시장 상황에 대한 합의만 이뤄진다면 인수의향은 유지되는 것"이라고 반박해 논란이 예상된다.
티몬은 지난 2010년 5월 국내 최초로 소셜커머스 시장을 연 업체로, 리빙소셜에 인수됐다 지난해 그루폰에 매각됐으며 1년 여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박미영기자 mypark@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구랍 31일 오전까지 진행된 티몬 인수 예비입찰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국내외 업체 10여 곳이 참여했다. 사모펀드 외 경쟁업체인 위메프, 온라인 유통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롯데그룹, LG유플러스 등 국내 대기업도 참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업계는 위메프의 예비입찰 참여 여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위메프는 공식 자료를 통해 "티몬 인수 의향을 구랍 17일 그루폰 측에 전달했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며 "매우 효과적인 시너지 창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티몬은 전면 반박했다.
티몬 관계자는 "위메프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나 그루폰에서 거절했기 때문에 인수 후보군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위메프측은 티몬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티몬은 발언권이 없으며 그루폰측에서 어떤 답변도 없었던 만큼 인수 후보 자격은 유지되는 것"이라며 "그루폰과 인수 조건 및 시장 상황에 대한 합의만 이뤄진다면 인수의향은 유지되는 것"이라고 반박해 논란이 예상된다.
티몬은 지난 2010년 5월 국내 최초로 소셜커머스 시장을 연 업체로, 리빙소셜에 인수됐다 지난해 그루폰에 매각됐으며 1년 여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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