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에 참가한 인천 6개 기업은 박람회 기간 동안 유럽, 중동,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지역 등 해외 여러 지역의 유력 바이어 방문이 줄을 잇는 가운데 총 396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약 43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상담을 벌였고 현장에서 1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전자칠판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케이엘앤에스(대표 박성우)는 멕시코 바이어에게 전시물품을 현장 판매하고 후속적으로 100만 불 구매 의향을 확인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으로부터 해외수출 가능한 구매 조달 인증 취득을 지원받아 미국과 중남미 30여 명의 바이어로부터 큰 호응이 얻어 3개국 이상에서 후속 계약 체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래머블 DC파워서플라이 계측기기를 들고 나온 오디에이테크놀로지(대표 김정석)는 미국 현지 수출을 위한 인증 취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100만 불 선적을 하는 가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변기기 전문 제조 기업인 피플(대표 김상신)은 RF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폰 거치대 등 신규 제품을 선보여 미국 바이어와 리테일러로부터 현장에서 10만 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CCTV카메라를 생산하는 비바코리아(대표 임재학), 모바일용 X-pointer를 전시한 초이스케크놀로지와 핸드폰 케이스를 생산하는 필코인터내셜날도 저가 공세의 중국기업들과 차별화된 기술적 우위와 디자인 제품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 받은 바 있다.
진흥원은 이번 CES에서 거둔 성과가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 초청비 지원 등을 후속적으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시장 조사 및 관련 정보 제공 등 체계적인 지원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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