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SW중심사회' 세부계획
2017년까지 스마트콘텐츠 스타기업도 30개 육성
초중등 SW교육 확대 'SW 마이스터고' 3개교로
2017년까지 스마트콘텐츠 스타기업도 30개 육성
초중등 SW교육 확대 'SW 마이스터고' 3개교로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 후속조치로, SW 교육부터 창업, 해외진출까지 지원하는 세부 계획을 공개하고, 국내 SW업계 체질 개선에 나선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업무 보고를 통해 초중고 SW교육 확대와 원천기술 개발 투자, 신기술 창업 지원, SW와 콘텐츠 관련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글로벌 SW전문기업 50개, 스마트콘텐츠 스타기업 30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는 역대 정부에서 SW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놨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을 반영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 SW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이번 업무 보고에 담았다.
미래부는 글로벌 SW전문기업의 기준으로 연 매출 1000만달러(약 108억원), 수출 100만불(약 10억8000만원) SW업체를 13개(2013년 기준)에서 2017년 50개로 4배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시장 초기단계인 SW신산업 분야에서 개방형 플랫폼(오픈소스 SW기반)을 전략적으로 개발·확산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문은 SW부문 기초 경쟁력을 기를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일찍 SW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대학이 산업별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한다, 우선 초중등 SW시범학교를 72개교에서 올해 160개교로 확대하고, 권역별 SW영재교육기관 지정 등을 통해 SW 영재에게 맞춤형 교육 제공한다. 산업계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의 조기양성을 위해 SW 마이스터고를 2017년까지 3개교로 확대한다.
현장 중심의 산학연계 교육·연구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시대에 맞춰 제조와 교통, 유통, 건강 등 세부 분야에서 핵심 연구인력으로 근무할 수 있는 각 분야별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추진한다. 연구센터도 기존 ICT연구센터(37개) 외에 판교에 대규모 산학 공동연구를 위한 '그랜드 ICT연구센터'를 신설한다.
미래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W업체 육성을 위해 오는 3월까지 '글로벌 SW R&D 추진방안' 을 수립하고, 올해 글로벌 SW전문기업 지원금을 지난해 365억원에서 올해 486억원으로 확대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SW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정부와 협력해 국내 SW기업이 중국SW기업과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SW부문 초기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 아래 IoT, 공공시스템 등 부문을 집중 지원한다. 지역 SW융합 거점 확대를 위해 올해 5개의 SW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각 클러스터당 20억원,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 해양 분야 재도약을 위해 SW융합을 추진한다.
IoT 부문은 정부가 SW부문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분야로, 스마트시티와 헬스케어 등 유망 분야에 IoT를 접목할 수 있도록 올해 2개의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또, 빅데이터 분야는 범용성이 큰 '기초 DB'에 신기술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더한다. SW부문 산업 발전에 저해되는 불공정 관행은 과감하게 개선한다. SW부문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하도급, 다단계 하도급을 제한하고 공공SW사업 발주관리를 전문화한다. 미래부 측은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 발표한 SW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세부 내용을 담았다"며 "단순한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 SW산업에 관심과 성장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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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업무 보고를 통해 초중고 SW교육 확대와 원천기술 개발 투자, 신기술 창업 지원, SW와 콘텐츠 관련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글로벌 SW전문기업 50개, 스마트콘텐츠 스타기업 30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는 역대 정부에서 SW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놨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을 반영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 SW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이번 업무 보고에 담았다.
미래부는 글로벌 SW전문기업의 기준으로 연 매출 1000만달러(약 108억원), 수출 100만불(약 10억8000만원) SW업체를 13개(2013년 기준)에서 2017년 50개로 4배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시장 초기단계인 SW신산업 분야에서 개방형 플랫폼(오픈소스 SW기반)을 전략적으로 개발·확산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문은 SW부문 기초 경쟁력을 기를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일찍 SW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대학이 산업별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한다, 우선 초중등 SW시범학교를 72개교에서 올해 160개교로 확대하고, 권역별 SW영재교육기관 지정 등을 통해 SW 영재에게 맞춤형 교육 제공한다. 산업계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의 조기양성을 위해 SW 마이스터고를 2017년까지 3개교로 확대한다.
현장 중심의 산학연계 교육·연구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시대에 맞춰 제조와 교통, 유통, 건강 등 세부 분야에서 핵심 연구인력으로 근무할 수 있는 각 분야별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추진한다. 연구센터도 기존 ICT연구센터(37개) 외에 판교에 대규모 산학 공동연구를 위한 '그랜드 ICT연구센터'를 신설한다.
미래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W업체 육성을 위해 오는 3월까지 '글로벌 SW R&D 추진방안' 을 수립하고, 올해 글로벌 SW전문기업 지원금을 지난해 365억원에서 올해 486억원으로 확대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SW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정부와 협력해 국내 SW기업이 중국SW기업과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SW부문 초기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 아래 IoT, 공공시스템 등 부문을 집중 지원한다. 지역 SW융합 거점 확대를 위해 올해 5개의 SW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각 클러스터당 20억원,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 해양 분야 재도약을 위해 SW융합을 추진한다.
IoT 부문은 정부가 SW부문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분야로, 스마트시티와 헬스케어 등 유망 분야에 IoT를 접목할 수 있도록 올해 2개의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또, 빅데이터 분야는 범용성이 큰 '기초 DB'에 신기술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더한다. SW부문 산업 발전에 저해되는 불공정 관행은 과감하게 개선한다. SW부문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하도급, 다단계 하도급을 제한하고 공공SW사업 발주관리를 전문화한다. 미래부 측은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 발표한 SW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세부 내용을 담았다"며 "단순한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 SW산업에 관심과 성장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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