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한 점이 많지만 두 질환은 원인부터 다르다. 티눈은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서 생긴 피부에 각질이 계속 쌓이면서 결국에는 피부에 박히는 것이다. 이에 반대로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즉,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고, 티눈은 물리적인 압력에 의해서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티눈과 사마귀를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질층을 깎아보는 것이다. 각질층을 깎아보면 티눈의 경우에는 아무런 것도 없지만, 사마귀의 경우에는 까만 점을 관찰할 수 있다.
사마귀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여성들에게 더 친숙할 것이다. 바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마귀에 걸린다고 자궁경부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유두종바이러스의 형태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티눈으로 헷갈리는 수장족저사마귀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형태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기한의원네트워크(서초, 영등포, 노원, 일산, 인천, 대전, 대구, 수원, 안양, 청주, 부산, 창원)는 아토피, 사마귀, 곤지름, 여드름, 건선, 지루성피부염, 습진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주요 치료분야로 두고 있다.) 일산점 하영준 원장은 "티눈과 수장족저사마귀는 매우 유사한 점이 많아서 일반인들이 구분하기 어렵다. 혼동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 사마귀를 티눈으로 잘못 알고, 티눈밴드를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사마귀를 자꾸 만지게 됨으로 사마귀가 다른 부분에 번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꼴이 된다. 그래서 사마귀인지 티눈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실제로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사마귀를 만지면 다른 부위로 전염 될 확률이 높아지고, 다른 사람에게 까지 전염시킬 수 있다. 사마귀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도 사마귀를 만지지 않는 것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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