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숙박 등 관광정보 790종 개방… 홍보 미디어 DB도 추진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이 4일 춘천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주재로 신승호 강원대 총장, 행정자치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전국 시도 공공데이터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공공데이터 구축(http://data.gwd.go.kr) 완료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원 공공데이터 사업은 여행코스, 음식, 숙박정보 등 강원도 특화형 관광정보를 포함한 공공데이터 790 종을 개방해 민간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을 맡은 위세아이텍은 지난해 8월 10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도와 시·군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정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공데이터 소개 및 포털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11월까지 서면 및 방문조사를 통해 도와 시·군의 공공데이터를 조사했고 전체목록 1502 종, 개방 가능 목록 1294 종을 조사해 이번에 790 종의 개방을 완료했다.
개방데이터는 도와 시·군이 공통으로 보유한 관광정보, 계약정보, 토지정보와 시·군의 특화 데이터로 춘천·원주의 버스, 강릉 CCTV설치현황, 태백 공영주차장, 삼척 동굴, 횡성 군수인증 한우, 평창 통계, 철원 접경지역, 화천 숙박 현황 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공공데이터개방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올해 2차 사업을 추진하며 2015년 행자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지원사업 중 '강원도 홍보 미디어 DB 구축' 과제도 신청했다. 위세아이텍은 강원대와 한림대 등 도내 대학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공공데이터개방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공공데이터 구축 보고회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 공공데이터가 청년 취업, 창업의 밑거름이 되길 희망하며 강원 공공데이터와 강원대 데이터분석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개방데이터는 쉬트(Sheet), 차트, 맵, 파일, 링크(Link), API 형식으로서 민간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데이터를 API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필요한 데이터를 언제든지 요청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제공 신청 창구도 마련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앱을 등록할 수도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