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전자담배 안전성 조사 3월 발표
위반 지속 및 부품 교체시 형사처벌까지
위반 지속 및 부품 교체시 형사처벌까지
지난달 2건의 전자담배 폭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전자담배 안전성 조사에 나섰다. 다음달 결과 발표를 참고해 전자담배를 구매하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표원에 따르면 국표원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전문매장과 온라인쇼핑물 등 시중에 유통되는 전자담배 32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에 착수했다. 고온방치시험, 온도주기시험, 고온단락시험 등 충전기 관련 3개 시험을 시행하며 접촉전류 측정, 절연내력, 안전성 및 기계적 위험 등 직류전원장치 관련 14개 시험을 실시한다.
소비자원은 전자담배 액상의 위해성 및 주요성분 함유량 표기의 적정성을 조사하고 있다. 안전성 시험 결과는 다음달 중 발표 예정으로, 이 결과가 안전한 전자담배 구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기관은 불량 전자담배의 유통 근절을 위해 이달을 시작으로 올해 6번의 전자담배 안정성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표원은 올해 제품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 전년보다 27% 증가한 5700개의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올해는 최근 5년간 위반사례가 많은 완구, 유·아동복, 어린이용 장신구, 직류전원장치, 형광등용 안정기, LED 등기구 등 10개 품목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하는 동시 불량사업자의 이력관리를 통해 위반 이력 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안전기준 인증을 받은 뒤 기준 이하의 제품으로 바꿔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선 형사처벌까지 가능하도록 '제품안전기본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표원은 오는 23일부터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소비자 조사요청 게시판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성 조사 수요를 받는 '국민참여형시판품조사 공모제'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최근 리콜조치 건수는 2011년 107건, 2012년 157건, 2013년 209건, 2014년 380건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12일 국표원에 따르면 국표원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전문매장과 온라인쇼핑물 등 시중에 유통되는 전자담배 32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에 착수했다. 고온방치시험, 온도주기시험, 고온단락시험 등 충전기 관련 3개 시험을 시행하며 접촉전류 측정, 절연내력, 안전성 및 기계적 위험 등 직류전원장치 관련 14개 시험을 실시한다.
소비자원은 전자담배 액상의 위해성 및 주요성분 함유량 표기의 적정성을 조사하고 있다. 안전성 시험 결과는 다음달 중 발표 예정으로, 이 결과가 안전한 전자담배 구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기관은 불량 전자담배의 유통 근절을 위해 이달을 시작으로 올해 6번의 전자담배 안정성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표원은 올해 제품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 전년보다 27% 증가한 5700개의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올해는 최근 5년간 위반사례가 많은 완구, 유·아동복, 어린이용 장신구, 직류전원장치, 형광등용 안정기, LED 등기구 등 10개 품목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하는 동시 불량사업자의 이력관리를 통해 위반 이력 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안전기준 인증을 받은 뒤 기준 이하의 제품으로 바꿔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선 형사처벌까지 가능하도록 '제품안전기본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표원은 오는 23일부터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소비자 조사요청 게시판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성 조사 수요를 받는 '국민참여형시판품조사 공모제'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최근 리콜조치 건수는 2011년 107건, 2012년 157건, 2013년 209건, 2014년 380건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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