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와 사물인터넷(IoT) 등 각종 IT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기업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 사내 정보보안 이슈를 챙겨야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구가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쏟아졌다.
26일 EY한영은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사이버 세상, 보안으로 경영하라' 세미나를 개최하고 점차 복잡화·고도화되는 IT환경에서 기업 경영의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로 정보보안·고객 개인정보보호 관리 수준을 꼽았다. 이날 참석한 금융권·IT·정보보안 분야 권위자들은 한 목소리로 기업 정보보안 관리 수준을 격상해 CEO가 매출이나 영업이익을 챙기는 것처럼 정보보안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는 "박근혜 대통령도 기업 성장 과정에서 정보보안 체계에 대한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청와대를 중심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핀테크 등 최근 우리사회를 움직이는 큰 화두의 밑바탕에는 결국 시큐리티와 프라이버시 이슈가 깔려있다"고 강조했다.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이제는 정보보안이 최고경영자 등 C레벨에서 직접 다뤄야 한다는 EY한영의 접근방법에 동감한다"며 "미국 등 개인정보보호 선진국 수준으로 국내 기업들의 정보보호 체계와 정보 공유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자신이 CEO지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까지 직접 겸직하며 고객 개인정보보호를 챙기다 보니 오히려 기업 경영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견해를 내놨다. 또 이제는 CEO가 매출을 챙기는 것처럼 정보보호체계를 직접 챙기는 시대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제는 CEO들이 보안은 보안팀에 맡기거나 외주 협력업체에 맡기면 된다는 생각을 근본적으로 버려야 한다"며 "CEO가 사내 정보보안 정책과 실행 여부를 직접 챙기면서 고객의 프라이버시 문제 전반까지 시야를 오히려 더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규기자 dkshin@dt.co.kr
26일 EY한영은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사이버 세상, 보안으로 경영하라' 세미나를 개최하고 점차 복잡화·고도화되는 IT환경에서 기업 경영의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로 정보보안·고객 개인정보보호 관리 수준을 꼽았다. 이날 참석한 금융권·IT·정보보안 분야 권위자들은 한 목소리로 기업 정보보안 관리 수준을 격상해 CEO가 매출이나 영업이익을 챙기는 것처럼 정보보안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는 "박근혜 대통령도 기업 성장 과정에서 정보보안 체계에 대한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청와대를 중심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핀테크 등 최근 우리사회를 움직이는 큰 화두의 밑바탕에는 결국 시큐리티와 프라이버시 이슈가 깔려있다"고 강조했다.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이제는 정보보안이 최고경영자 등 C레벨에서 직접 다뤄야 한다는 EY한영의 접근방법에 동감한다"며 "미국 등 개인정보보호 선진국 수준으로 국내 기업들의 정보보호 체계와 정보 공유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자신이 CEO지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까지 직접 겸직하며 고객 개인정보보호를 챙기다 보니 오히려 기업 경영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견해를 내놨다. 또 이제는 CEO가 매출을 챙기는 것처럼 정보보호체계를 직접 챙기는 시대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제는 CEO들이 보안은 보안팀에 맡기거나 외주 협력업체에 맡기면 된다는 생각을 근본적으로 버려야 한다"며 "CEO가 사내 정보보안 정책과 실행 여부를 직접 챙기면서 고객의 프라이버시 문제 전반까지 시야를 오히려 더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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