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풍연 한국SW전문기업협회장 취임… 4대 핵심과제 실현 강조
"회원사 권익보호는 물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상용 소프트웨어(SW)의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SW전문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사진)는 4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상용SW 산업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2005년 한국SW전문기업협회 전신인 GS인증사협회의 초대 회장을 역임한 이후 이번 6대 회장으로 다시 선임됐다.
그는 현 협회의 임무를 △상용SW 라이선스 대가 시장 확대 △명품 SW 포상제 운영 △100% 분리발주 및 기술평가 △유상유지관리 등 4가지로 꼽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조풍연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상용SW의 기술규격과 국내·외 동향, 수출판로 등에 대한 세부 통계가 전혀 없다"며 "앞으로 상용SW의 세부 통계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관행적으로 커스터마이즈(최적화) 비용을 용역 개발비에 포함하고 있는 것을 명확히 구분해 별도의 예산을 책정할 수 있게끔 정책적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상용SW 중심의 협회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SW전문기업협회는 상용SW 산업을 대변하는 단체지만 다른 SW 협·단체들과 구분도 잘 안 됐을뿐더러 내부에서는 목적과 명목에 매몰돼 있는 경향이 있었다"며 "상용SW 산업 성장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SW산업협회 등 다른 협·단체들과 연대도 활성화해 내부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