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가 처음으로 환자에게 투여됐다.
코아스템(대표 김경숙)은 한양대학교병원 세포치료센터와 함께 55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주'의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루게릭병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가 처방을 통해 실제 환자에게 투약되는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뉴로나타는 루게릭병 환자들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4주간 분리·배양한 후 환자의 뇌척수강 안으로 투여하는 세포치료제로,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 치료제는 임상 결과 기존 치료제인 '리루졸'과 함께 투여할 경우 리루졸을 단독으로 투여할 때보다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현재 환자 처방 및 투약 예약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한양대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투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루게릭병 환자는 매년 12만명이 발생하고 있고 지금도 약 35만명의 환자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뉴로나타의 투약은 환자와 의료진이 루게릭병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가지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아스템은 기술성 평가를 통한 코스닥 특례 상장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르면 오는 상반기 중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코아스템(대표 김경숙)은 한양대학교병원 세포치료센터와 함께 55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주'의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루게릭병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가 처방을 통해 실제 환자에게 투약되는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뉴로나타는 루게릭병 환자들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4주간 분리·배양한 후 환자의 뇌척수강 안으로 투여하는 세포치료제로,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 치료제는 임상 결과 기존 치료제인 '리루졸'과 함께 투여할 경우 리루졸을 단독으로 투여할 때보다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현재 환자 처방 및 투약 예약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한양대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투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루게릭병 환자는 매년 12만명이 발생하고 있고 지금도 약 35만명의 환자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뉴로나타의 투약은 환자와 의료진이 루게릭병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가지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아스템은 기술성 평가를 통한 코스닥 특례 상장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르면 오는 상반기 중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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